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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의도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문물연구학술재단 문물연구 문물연구 제29권 제29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67 - 10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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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들어서면서 겪게 되는 가장 큰 사회적 변화는 정치 이념이 성리학으로 바뀌었다는 것이고 성리학적 가치를 현실세계에 실현하기 위한 많은 조치가 이어졌을 것이다. 고려시대까지 숟가락과 젓가락, 그리고 많은 양의 도자기를 부장하는 풍습은 고려시대 이래 중국 북방민족과의 교류에서 시작된 것으로 성리학적 지배질서를 대변하는 장례서인 주자가례와 부합되지 않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하여도 고려시대 이래의 장속이 변화하여 새로운 장속이 정착되기까지 전쟁과 기아 등의 상황을 합하여 조선의 개국 이후 200년이 넘게 소요되었다. 조선 후기에 들어서면 장속은 일변하여 분묘에 수저를 부장하는 경우는 거의 사라지고 백자 사발에 상평통보 한 두점이 부장품의 전부이고 그나마 아예 넣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러한 장속의 변화에도 숟가락은 조선시대 전체의 밥상을 지킨 것으로 보인다. 말하자면 장속은 변하였다고 하여도 밥과 국, 그리고 반찬을 주로 하는 구성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분묘 출토 자료로 본 조선전기 젓가락의 사용은 상당히 미미한 수준이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 끝이 나고 경신대기근을 지나 18세기에 들어 영정조시기 정국의 안정은 임란이후 조선에 유입된 새로운 음식물의 등장과 새로운 조리서의 발간, 저장음식의 발달 등 당시의 밥상을 더욱 풍부하게 하여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시기에 제작된 풍속화에 젓가락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그려지게 되는 것은 젓가락의 사용이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자료로 볼 수 있다. 또한 젓가락 사용의 확대는 단언하기는 어려우나 성리학의 발달로 가례가 일반화되어 가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고 생각된다. 그것은 가례에 있어 사용하는 그릇이나 도구, 음식들이 일원화되어 간다는 것으로 가례에 있어 음식을 덜거나 옮기는데 필수적인 젓가락 또한 그 사용이 일반화되어 가는 하나의 단초가 되었을 것은 분명해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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