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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맹진 (남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간경비학회 한국민간경비학회보 한국민간경비학회보 제17권 제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 - 3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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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와 승객은 중요한 테러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2017년 하반기부터 미국교통보안청(TSA)은 항공기 내 위해물품 반입 차단, 요주의 승객 휴대전자기기 전수검사, 휴대전자기기 검사 후 미국행 승객과 타 국가행 승객의 분리 조치 외에 여행 목적, 체류 기간, 현지 주소 등을 묻는 보안 질의와 추가 인터뷰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매일 2천여 편의 항공기에 탑승하는 32만5천 명의 승객 에게 인터뷰 시간이 추가되는 셈이라고 하였다. 이와 같은 현실은 경찰활동과 관련된다. 그런데 제한된 예산과 인원으로 강화되는 공항 보안을 전담하는 것은 제약이 따른다. 결국 사(私)경찰활동이 이를 분담하는 것이 대안이며, 사경찰활동은 항공보안요원에 의한 활동으로 귀결된다. 연구를 통해 파악한 미국과 한국의 공항 경찰활동 특징은, 공경찰활동에 대하여 미국은 자치경찰과 국가 교통기관이 담당하고 한국은 국가경찰이 담당한다. 미국 공항의 보안검색은 국토안보부 교통보안청 소속의 보안요원이, 한국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용역 계약을 맺는 민간경비업체 소속 항공안전요원이 사경찰활동으로 담당하고 있는 구조이다. 2005년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신진교수연구과제의 수행 연구와 비교하여 가장 큰 변화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미국 공항의 보안검색요원의 신분 변화와 급여의 인상이었다. 보안검색요원들은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보안청에 소속되어 공무원신분으로 전환되었다. 급여도 시간 당 12달러에서 21달러로 미국 내 보편적인 근로자의 평균임금과 유사하였으며 폭발물처리 등 특수한 분야의 연봉은 5만 달러 내외에서 9만 달러 내외까지 다양하였다. 반면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요원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신분상 변화가 없었으며 급여 면에서도 상승은 하였으나 미미하였다. 특히 장기근속자에 대한 급여는 미국과 비교하여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전을 위한 비용의 증가는 세계적인 추세이다. 미국은 911테러 직후부터 보안수수료를 책정하여 징수하고 있다. 911보안수수료라고도 하는 이 여객비용은 항공 운송수단을 구입할 때 승객의 항공운송업체가 수수한다. 항공사는 나중에 받은 보안수수료를 TSA에 송부한다. 미연방 교통보안청은 미국의 항공운송시스템 확보 비용 증가를 지원하기 위해 의회가 위임한 보안비용을 수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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