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정훈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저널정보
미술사와 시각문화학회 미술사와 시각문화 미술사와 시각문화 제19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26 - 151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20세기 한국미술이 원본이 아니라 해외사조를 모델로 하고 있다는 지적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흔히 ‘이식’이나 ‘모방’이라 통칭되는 사태는 손쉬운 비판이나 폄하의 대상이었고, 이는 한국미술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절하로 이어지곤 했다. 그러나 전문적인 미술담론의 장에서 그 사태를 다루는 방식은 보다 미묘했다. 원론적으로는 용납하지 않았지만, 현실적으로는 고려될 수 있었고 때에 따라서는 요청되기도 했다. 분명 소망스러운 일도 최종목표도 아니었지만, 효과적인 학습의 방법으로, 더 나아가 추격의 전략으로 권장되기도 했다. 이런 맥락에서 한국미술 비평의 문제는 모방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었다. 대신 모방이 어떻게 창조의 도정이 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일이었다. ‘필연’ 혹은 ‘필연성’이라는 생각은 특정 서구모델이 한국의 조건과 맞아 뿌리를 내리고 결실을 맺을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주요한 기준이 되었다. 즉 1950년대 말 ‘앵포르멜’이건 1960년대 말 ‘팝’, ‘옵’, ‘해프닝’이건 그 모델들이 단순한 모방이 아니라 우리의 조건으로부터 말미암고 그것에 착근된 미술실천이 될 수 있는지를 따져보는 일이 진행되었다. 이경성, 방근택, 김영주, 이일 등의 평론에 초점을 맞춘 이 글은 한국미술의 제도와 담론이 형성되던 1950-1960년대 한국미술의 논의를, 당대 부상하는 미술운동들이 단순한 모방인지 아니면 필연적 발생인지를 놓고 벌어지는 입장의 경합으로 다시 쓰는 시도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