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진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어문논집 제80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95 - 119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황순원이 ≪조선일보≫에 발표한 희곡 「職工生活」에 대해 검토하기 위한 목적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독자투고 형식으로 ≪조선일보≫에 1932년 6월 27일부터 1932년 6월 29일까지 3회에 걸쳐 발표된 이 희곡에 대해 내재적으로 분석한 그동안의 선행연구는 전무하다. 본고는 국문학 연구 중 최초로 「職工生活」에 대한 작품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職工生活」에 나타난 계급의식과 민족의식이 이 희곡의 주제의식이라는 점을 규명했다. 이 희곡은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성을 지닌다. 첫째,「職工生活」은 황순원의 초기 문학을 연구할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와 의의를 지닌다. 둘째, 「職工生活」은 황순원이 소년 시절 품었던 계급의식과 민족의식을 보여주는 자료로서도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본고는 「職工生活」에 대한 작품 분석을 통해 황순원의 희곡「職工生活」의 주제의식을 발견하고 그의 초기 문학 세계를 검토하였다. 황순원의 사상적 스펙트럼이 문학 활동 초기에 사회주의와 결부되고 있었다는 점은 본 연구를 통해 드러난 바이다. 황순원은 「職工生活」 이후 발표한 시와 소설에서 「職工生活」에서 보여주었던 계급의식을 보여주지 않는다. 『放歌』에서는 청년을 시적 화자로 내세운 시들에서 민족의식과 일본에 대한 저항의식이 나타나지만, 『放歌』로부터 2년 뒤에 나온 『骨董品』은 짧은 시들의 모음집으로 역사 및 민족, 시대와 무관한 경향을 보인다. 이 시집에서는 대상에 대한 묘사와 함께 언어의 조탁과 연마가 실험된다. 이렇게 황순원의 초기 문학 세계는 계급적 관심사에서 출발해 민족주의를 경유하여 언어를 가다듬는 시의 창작으로 진행된다. 한편 「거리의 副詞」로 데뷔한 후에 그가 창작한 소설에서 그는 노골적으로 계급과 민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지 않는다. 대신에 그는 「학」, 「탈」, 「나의 죽부인전」과 같은 작품에서 이념과 계급을 초월한 화해와 조화 및 타자에 대한 지식인의 책무를 다루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