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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성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고대학회 동아시아고대학 동아시아고대학 제48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51 - 28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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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일본 헤이안(平安)시대 궁중에서 거행하던 소노·가라신(園韓神)의 제례의식을 주목하고 그 실체를 검토하였다. 특히 가라신은 일본 궁중의 미가구라노래(神楽歌)에 등장하여 ‘가라신(韓神)’의 노래에 맞춰 미가구라의 지휘격인 인장(人長)의 춤을 동반하는 존재이다. 가라신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다양하게 해석되어 왔지만, 아직 정확한 실체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본고는 선행연구를참고하면서 한국의 무속의례와의 비교검토를 통하여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였다. 특히 본고는 한반도 계통의 신이라고 일컬어지는 가라신의 제례의식 절차를구체적으로 살펴보고, 한반도의 무속의례와의 비교를 통하여 신의 정체성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가라신은 한반도에서 건너간 도래인들이 모시던 신이었으며경상도 일대에 분포되어 있는 골매기신의 성격과 매우 유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노·가라신 제례의식은 일본 황실에서 봄가을 두 차례 거행되는데, 그중 가을에는 일본 궁중의례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의례인 신상제(新嘗祭)와 연동되어있음에 주목하였다. 기존 연구에서는 소노·가라신제, 진혼제, 신상제를 독립적인 제의로 여겨왔다. 본고는 이들이 각각의 제의이면서 연속성을 지니고 있음에 착목하였다. 즉, 신상제를 중심으로 한 황실의 연속적인 행사는 마치 한국 무속의례에서 초반부에 토착신, 즉 마을 수호신(예 골매기신)에 대한 제사에 이어서 조상거리로 이어지는 절차와 구조적으로 일치하고 있음을 밝혔다. 주지하듯 한국의 굿은 목적에따라 다양한 형태를 띠지만, 기본적으로 제장을 정화시키는 부정거리에 이어서마을의 수호신이자 토착신에 대한 제의를 가장 먼저 행하고 조상거리로 이어진다. 이처럼 한국의 토착신에 대한 굿과 조상굿은 모든 무속의례에서 반드시 초반부에 진행되는 절차이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의 소노·가라신은 토착신에 해당되며 진혼제는 조상거리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골매기신앙이 널리 분포되어 있는 경상도·강원도 지역은 고대 신라지역이었다는 사실과 관련하여 소노·가라신이 신라계통의 도래신이었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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