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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윤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민족문학사연구 제67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483 - 50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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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사회』는 1967년 『주간 한국』의 제1회 추리소설 공모 당선작으로, ‘한국 최초의 장편과학소설’로 일컬어진다. ‘남자가 더 살기 어려운 시대’에 『완전사회』는 냉전 종말 후 궁극적 적대로서 성별을 설정한다. 그 결과 등장한 것이 여성의 성별을 유표화하는 것이 아니라 보편화하고, ‘진성’으로 칭하는 ‘완전사회’다. 시간여행에서 깨어난 완전인간 우선구는 여성만 존재하는 성차 없는 사회에 당황한다. 소설은 성차 없음을 곧 개성이나 자유가 없는 전체주의 사회로 연결시킨다. 자유로운 비판마저 허용되지 않고 문화 예술조차 즐기지 않는 ‘완전사회’는 실상 독재의 알레고리로 기능한다. 우선구는 ‘납치→추적→ 탈출’로 이어지는 모험을 통해 자유를 억압하는 디스포피아를 비판하고 성 해방주의자들을 계몽한다. 하지만 선조이자 ‘기원적 아버지’로서 우선구는 여성화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며 젠더 위계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그러나 그는 성차 없는 세계에서 퀴어한 무성애적 존재로 남는다. ‘완전인간’의 무성애적 섹슈얼리티는 퀴어한 남성 신체를 재현하고, 헤게모니적 남성성에 균열을 일으킨다. 이 ‘완전사회’의 불가능성은 헤게모니적 남성성을 중심으로직조되는 박정희 체제의 균열지점을 노출하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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