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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인욱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고학회 한국고고학보 한국고고학보 제106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46 - 75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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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을 위해서는 유라시아적 보편성과 한반도~만주의 지리적 특성에 근거한 고고학적 모델이 필요하다. 본고에서는 기존 문헌사의 연구에 경도되었던 고조선에 대한 연구를 고고학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청동제련기술, 무기의 발달, 의례의 형성이라는 세 가지 예를 통하여 고조선의 성립과정을 고찰했다. 초기 고조선의 청동기는 이러한 발해만~한반도에 이르는 청동기문화에기반하여 하가점상층문화의 영향을 받아서 발해만유역에서 형성되었다. 십이대영자유적 단계에는 그이북의 하가점상층문화가 약화됨에 따라, 무기 대신에 다뉴경과 다양한 의기의 제작으로 위신재를 만들고 지역 간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비교적 넓은 지역에 이루어진 이러한 네트워크는 청동기의 생산 및 이데올로기의 공유로 강하게 유지되었다. 다뉴경이라고 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의기를 사용하고재분배함으로써 이 네트워크를 유지했다. 기원전 7~4세기 중국의 선진기록에 기록된 고조선에 해당하는 집단은 요서지역-요동반도-한반도로 이어지는 연안의 [비파형동검+다뉴경]의 네트워크에 해당된다. 이 네트워크는 지속적으로 중심지와 분포영역이 바뀌었고, 기원전 4세기를 전후해서 고조선과 그주변 집단은 영역화가 되는 변화를 거친다. 기원전 7세기에 고조선이 중국 기록에서 인식된 이유는 이러한 네트워크망의 증가에 따른 정보의 유입과 관련된다. 기원전 4세기경에 고조선은 네트워크 중심에서 영역화된 국가로 바뀌면서 그 성격이 급변했다. 요서지역은 다뉴경 네트워크에서 벗어나서 연국계통의 위신재를 도입했다. 요동지역 고조선은 상보촌 / 윤가촌유형으로 통합되었으며, 서황산둔유형은 부여로, 남성리유형은 마한의 전신으로 통합되는 등 각 지역은 영역화가 되어 독자적인 사회세력으로 성장한다. 이에 따라 발해만 연안의 네트워크가 붕괴되면서 고조선은 백두산 일대 및 송화강유역, 연해주 등 내륙으로의 루트를 강화한다. 이 시기 요북에서 길림지역으로 이어지는 교통로에서 발견되는 소위 ‘연 장성’의 증거는 실질적인 지배를 위한 장성이 아니라 중국의 정치 세력이 고조선과 경쟁하여 중국 동북지역 내류 일대와 교역을 하여 이득을 취하기 위한 거점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다뉴경 네트워크가 붕괴되고 고조선이 내륙지역과 관계가 강화되면서 한반도는 독자적으로 세형동검문화를 영위하게 되었고, 한반도 각지에 세형동검문화가 널리 확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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