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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용태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역사문화연구소(구 동국사학회) 동국사학 동국사학 제6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87 - 12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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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호국불교에 대한 연구사를 검토하고, 義僧軍 활동을 ‘忠義와 계율의 충돌’이라는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그리고 승군 전통의 계승과 僧役의 관행화 문제를 살펴보았다. 의승군은 불교와 국가의 관계가 얼마나 밀착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비록 임진왜란이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에 놓여있었지만 승군의 전쟁 참여는 살상을 금지하는 계율을 어긴 명백한 범계 행위였다. 또한 당시에 수행풍토의 약화와 승군 활동 후 환속하는 풍조를 낳기도 했다. 반면 나라를 구하기 위해 계율을 저버리기까지 한 의승군의 충의의 공적은 유교사회에서 평가받았고 불교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왔다. 전란으로 승군의 활용가치가 입증됨에 따라 이후 南漢山城의 사례에서 보듯이 승군 전통의 계승과 승역의 관행화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국가는 國役 체계 안에서 승려 노동력을 제도적으로 활용하였고, 그 대가로 승려의 자격과 활동이 용인되고 불교 존립의 토대가 다져졌다. 그렇지만 이는 출세간을 추구하는 불교의 고유한 지향을 전적으로 침해하는 것이기도 했다. 한국불교사에서 호국과 호법은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이 호국=호법의 틀로 전개되어왔지만, 조선시대 의승군과 승역은 호국에 중점이 두어진 특수한 사건이자 현상이었다. 이러한 ‘호국불교의 조선적 발현’은 한편으로는 불교계의 과도한 부담과 국가권력으로의 종속이라는 부정적 유산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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