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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병관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반교어문학회 반교어문연구 반교어문연구 제48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23 - 25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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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의 농민문학 형성과 전개과정에서 아나키즘의 역할을 확인하기 위한 시도이다. 이제까지 한국의 농민문학에서 아나키즘의 역할은 극히 제한적인 범주로만 논의되어 왔다. 그러나 1923년경부터 한국과 일본에서 농민문학의 형성과 전개과정을 주도한 인물들 상당수가 아나키스트이거나 아나키즘의 자장 속에 있음이 확인된다. 일본의 농민문학운동의 중심인물인 이시카와 산시로(石川三四郎), 이누타 시게루(犬田卯), 카토 가즈오(加藤一夫) 등의 농민문예론과 ‘농민문예회’의 기관지 『농민(農民)』에서 발견되는 ‘농본주의(農本主義)’는 아나키즘 사상과 기반을 같이하거나 공통분모가 크다는 것을 확인되었다. 그들이 주장한 ‘흙(土)의 문학’의 제창이나 반(反)도회주의적, 반(反)프로문학적 성격, 농민중심주의에서는 아나키즘의 자장이 광범위하게 포착된다. 한국의 농민문예운동은 이러한 일본 문단의 흐름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형성 전개된다. 그 과정에서 황석우 등 아나키스트뿐만 아니라, 천도교에서 간행한 잡지 『조선농민』, 『농민』에서 이성환, 임연, 허문일 등에 의해 개진된 농민문예론에서도 이러한 농본주의적 경향이 다분하고, 더불어 그 안에서 아나키즘 사상의 일단을 발견할 수 있다. 물론 이들의 활동을 곧바로 아나키즘과 결부시킬 수 없지만, 한국의 농민문예운동에서 아나키즘의 연관성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서 농본주의는 잡지의 주관단체의 성격과 관련하여 일본과는 달리 민족주의적인 성격이 보다 강조되는데, 이들 농본주의 사상은 1930년대 파시즘의 득세와 더불어 일본에서와 마찬가지로 점차 개량화하거나 일본의 국책 농본주의에 동화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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