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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기갑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방언학회 방언학 방언학 제24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93 - 32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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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방언의 첨사 ‘이’가 응답어 ‘응’에서 문법화된 것이라는 사실은 김태인(2015)에서 밝혀진 바 있다. 전남방언에는 ‘응’ 외에 상대높임의 위계에 따른 응답어로서 높임의 ‘에’와 ‘야’, 예사낮춤의 ‘어이’가 더 있다. 이 글에서는 이들응답어들이 ‘이’와 같이 첨사로 문법화되는지의 여부를 검토하였다. 응답어 ‘에’와 ‘야’는 모두 문장 뒤에 나타나 첨사로 쓰인다. 이것은 첨사‘이’와 마찬가지로 응답어가 부가의문문의 꼬리말로 기능하다가 문법화된 것이다. 다만 첨사 ‘이’는 중립적인 의문문에 결합할 수 없는 제약이 작용하는 점에서는 첨사 ‘에’나 ‘야’와 차이를 보인다. 반면 예사낮춤의 응답어 ‘어이’는 ‘에’ 나 ‘야’와 달리 선행문 뒤에 쉼 없이 결합되는 첨사로 문법화되지 않았다. 이러한 문법화의 차이는 ‘어이’가 ‘에’나 ‘야’와 달리 대용어적 성격을 갖지 않기 때문으로 추정하였다. 전남방언에는 예사낮춤의 첨사로 ‘웨’가 따로 있다. 이 ‘웨’는 상대높임의 위계를 제외하고는 그 기능에서 ‘에/야’와 다를 바 없다. 이 ‘웨’는 ‘어이’로부터첨사화되었다고 하기 어렵다. 형태적인 변화를 상정하기 어려운 것이 가장 큰이유이다. 또한 ‘웨’는 ‘어이’와 달리 말할이와 높이 차이가 있는 상대에게 하는 말이다. 그래서 평교간에는 결코 사용될 수 없다. 첨사 ‘에/야’, ‘웨’는 서로 결합할 수 없다. 각자의 상대높임법상 위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계에서 자유로운 ‘이’와는 결합이 가능한데, 첨사 ‘이’, ‘에/야’, ‘웨’의 결합 순서는 언제나 ‘이’가 맨 나중에 결합된다. ‘이’는 ‘에/야’, ‘웨’의 뒤에서 선행 첨사의 원래 기능을 강조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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