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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명기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68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35 - 26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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뭍에서 추방된 한센인들의 격리ㆍ치료 공간인 소록도는 국가 층위의 공간인식과 로컬 층위의 공간인식 사이의 균열과 봉합이 혼재하는 로컬이다. 이 글은, 소록도를 소재로 삼은 해방 이후의 한국소설이 두 공간인식 층위 사이에서 발생하는 균열에 대응하는 양상을 살폈다. 『그날』, 『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 『유령의 자서전』은 두 공간인식의 동질성을 상상하는 데 치중한다. 국가 층위 공간인식의 압도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혹은 로컬리티를 내셔널리티로 스케일 점핑함으로써 두 공간인식 층위의 봉합을시도한다. 이 텍스트들은 주로 일제강점기의 소록도를 대상으로, 상실된 국가나 핍박받는 민족의 제유적 공간 혹은 위장술이 횡행하는 현재 국가의 제유적 공간으로 상상한다. 이러한 상상을 통해 소록도는 현재 국가ㆍ뭍의 위기를 치유하거나 진단하기 위한 공간으로 소환된다. 반면, 『당신들의 천국』은 『그날』에서 부분적으로 노출되었던두 공간인식 층위 사이의 균열ㆍ충돌을 본격적으로 재현한다. 텍스트는 비동시적인 것의 동시성, 국가ㆍ뭍과 소록도의 동일화에 대한 상상의 좌절 등을 묘사하는 데서 나아가, 소록도를 모순적이고 이중적인 공간으로 전제한 후 이 이중성의 치유를 통해 공간적ㆍ집단적 균열ㆍ차별을 극복할 수 있다는 독백적인 봉합 선언은 이미 이율배반성을내포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 텍스트는 소록도에서 전개되는 두 공간인식층위의 균열과 봉합의 공존ㆍ충돌의 양상을 알레고리적 태도로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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