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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희진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64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33 - 15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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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은 ‘꿈’이라는 환상을 통해 1960년대 사회 현실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구운몽」은 독고민이 ‘숙을 찾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꿈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특히 독고민이 꿈에서 겪는 일들은 4.19혁명과 5.16군사정변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최인훈은 당대의 정치적 상황을 직접적으로 서술하기보다는 꿈이라는 장치를 통하여 형상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방법은 4.19혁명과 5.16군사정변을 보다 확장된 시공간 안에서 의미화하려는 의도라고 볼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꿈과 현실이 뒤섞인 환상적인 서사 속에 4.19혁명과 5.16군사정변이 어떠한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첫째, 「구운몽」의 맨 처음 나오는 독고민의 꿈은 앞으로 독고민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꿈을 통해 드러나고 있음을 암시하는 기능을 한다. 당대의 사회현실을 꿈을 통해 우회적으로 묘사하는 것이다. 둘째, 「구운몽」은 독고민이 꿈속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거리’로 도망가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다. ‘거리’는 무질서와 황폐함을 내포하고 있으며 독고민의 회의와 불안을 드러내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정부군 방송은 4.19혁명을 저지하는 권력기관, 즉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으며, 혁명군의 방송은 ‘자유’로 상징되는 4.19혁명의 정신과 그 혁명의 긴박했던 현장을 보여준다. 한편, 「구운몽」에서 영화 “조선원인고(朝鮮原人考)”는 독고민의 서사와 김용길 박사의 서사를 함축하는데, 이는 4.19혁명과 5.16군사정변의 비극적 시대를 형상화하고 있는 것이다.「구운몽」은 ‘미완’으로 끝나버린 4.19혁명을 독고민의 ‘꿈’을 통해 재현하면서 봉인되었던 역사의 기억을 소환하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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