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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원영상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79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23 - 34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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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근현대 일본에서 활약한 한국의 승려 가운데 재일동포 사회에불교포교자로서 가장 잘 알려지고, 영향력이 있었던 暖庵 柳宗默(1893~1983) 을 최초로 연구한 것이다. 난암은 3.1독립운동에도 참가하였으며, 만주와 시베리아 등지를 유랑하다가 월정사에 출가하여 漢巖 禪師의 지도를 받아 수행하였다. 1935년에 渡日한 후에는 일본에서 京都 臨濟學院을 졸업하고, 萬壽寺 를 거점으로, 특히 전후 일본에 남아 있던 재일조선인을 중심으로 평생을 대중포교를 위해 헌신했다. 1948년에는 불교인들과 함께 오늘날 재일본불교도협회의 전신인 재일본조선불교도연맹을 창설했다. 그리고 태평양 전쟁 당시희생된 조선인 1,670명의 유해를 일본정부로부터 받아 祐天寺에 안치하였다. 이후 東京에 國平寺, 大阪에 統國寺를 창건하였다. 그 외에도 대외적으로는아시아불교도평화회의(ABCP) 및 세계종교인평화회의(WCRP) 등의 국제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였다. 해방 후, 국내에는 한 번도 들어오지 않은 그는 1983년일본에서 열반하였다. 난암의 영향을 받은 재일조선인들은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즉, 선승으로서의 철저한 수행자의 자세, 민족의식과 역사에 대한 투철한 의식,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에 대한 열망, 재일조선인들의 복리를 위한 희생적인 역할은물론, 한일의 특수한 관계를 넘어서 보편적인 불교사상을 전파하고 실천한 대승적 정신의 구현자로서의 난암을 존경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평생을 비구 수행자로서 불법의 정신을 일관되게 실천한 측면에는 그가 입문했던 禪의 세계에 대한 투철한 사상이 기반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함에도 아직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현재 그의 제자들이 일본의 불교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정신을 조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도 이제부터 그에 관한 본격적인 조명을 통해 한국 근현대불교의 지평을 넓히고자 하고 있다. 향후 난암에 대한 연구의 과제로써는 한암 선사와의 관계에 대한 조명, 일본에 건너가서 그곳에서 포교하고자 한 의도, 해방 후 재일조선인사회와 난암과의 관계 규명, 재일조선인사회에서의 그의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조명,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의 불교사상에 대한 연구가 더욱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이처럼 난암에 대한 연구는근현대 한국불교사나 불교사상사적인 측면에서 한국불교의 외연을 동아시아로 확장시키는 하나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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