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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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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중부고고학회 고고학 고고학 제16권 제2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67 - 9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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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청동기시대 전-중기 서울ㆍ경기지역 마제석촉을 대상으로 기존에 제시된 편년안을 재검토하고, 시간의 추이에 따른 변화 양상 및 공간적인 분포상을 살피었다. 청동기시대 연구는 토기를 중심으로 한 유형을 설정하여 시간적인 양상과 더불어 공간적인 경계를 추정해 왔다. 그 과정에서 석기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상을 간취하기 어려워 편년 연구에 보조 자료로 이용되어 왔다. 현 청동기시대 석촉 편년안은 큰 틀에서 무경촉-이단경촉-일단경촉으로의 시간적 순서상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경부의 존부 및 형태를 기초로 한 무경촉, 이단경촉, 일단경촉이라는 대형식이 광역적으로 사용되면서 석촉의 세부적인 형태 변이나 변화 양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규명되지 못하였다. 더욱이 여러 연구에서는 이들 종류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빈도 변화함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음에도, 실제 분석 과정에서는 개별 형식을 특정 시기로 대표하는 표지로 확정하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은 문제 인식에 따라 단일한 속성에 근거한 형식 설정을 경계하고, 기존의 광역적인 편년을 재검토하여 다양한 형식의 석촉이 시ㆍ공간적으로 차별적인 양상을 보이며 다층적으로 존속하였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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