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철환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우리어문연구 제55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33 - 369 (3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무의미시론은 김춘수의 시와 시론을 이해하는 관문이다. 실제로 김춘수의 시와 시론에 대한 연구는 무의미시론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무의미시론에로의 경사는 그의 시론 전체를 조망하는 데 있어 방해 요인이 되기도 한다. 리듬이 주변부의 문제로 취급되는 현상은 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김춘수의 시와 시론에서 리듬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론적 층위에서 리듬은 의미⋅이미지와 함께 시의 본질을 결정하는 핵심적 요소이자, 시의 형태와 장르를 규정하는 중핵으로 간주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시작(詩作)의 층위에서 리듬은 시적 전회의 고비마다 창작 방법론의 상수(常數)와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본고의 논의는 기존 논의의 결여지점에 대한 보완으로서 김춘수의 시론과 시적 방법론에 대한 전체적인 조망을 가능케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김춘수의 시론에서의 리듬 개념의 변화 양상을 추적하고, 그것이 지닌 리듬론적 의의와 가치를 논구할 것이다. 초기 저작에서 리듬론은 형태론와 장르론의 테두리 내에서 개진되는데, 음수율 및 음보율과 같은 율격론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자유시의 시행의 기능에 대한 고찰을 보인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한편, 서술적 이미지와 비유적 이미지의 구별은 『의미와 무의미』에서 보다 강화된 형태로 등장한다. 이미지를 통해 관념⋅대상⋅의미를 제거하려는 그의 시적 실험은 이미지가 리듬의 음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확증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주문’의 리듬론으로 귀착하게 된다. 결국 무의미시에서 리듬은 이미지의 소멸을 위한 방법이자 그것의 최종 잔여물로 사유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유는 현대 자유시와 산문시의 리듬 개념을 정초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의의를 지니는데, 기존의 율격론적 이해와는 다른 방식으로 현대 리듬론이 봉착한 결여를 보완해 주기 때문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