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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경옥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비교일본학 비교일본학 제45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67 - 29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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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經濟)]는 메이지기에 새로이 만들어진 번역어로, 1860년대 일본에서 최초로 번역어가 나타나기 이전부터, 한중일 삼국에서 [경세제민(經世濟民):나라를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한다]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경제]는 1867년 일본 최초의 서양 경제서적 번역서인 『경제소학(經濟小學)』이 출간되면서 새로운 의미를 가진 번역어로서 위상을 가지게 된다. 1870년대 후반부터 1890년대까지는 [economy]의 번역어로 [경제]와 [이재]가 병용되었다. 1890년대 이후에는 다시 [경제]가 [이재]를 누르고 [economy]의 번역어로 완전히 정착되게 되는데, 이러한 [economy]의 번역어 정착 과정이 복잡하게 된 것은, 메이지기 일본이 [economy]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는가의 문제로 귀결될 것이다. 즉, 자유주의 경제학을 주창하던 신고전주의 경제학이, 메이지기 일본에서 서양경제학의 주류로 등장하면 번역어 [이재]가 강세를 띠었고, 국가주도의 경제학이 주류로 등장하면, 역사학파 경제학의 성격을 가진 번역어 [경제]가 강세를 띄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메이지기 일본에서 [economy]의 번역은, 단순히 서구의 이질적인 자본주의를 받아들려는 것에 목표가 있었다기보다, 국가 발전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걸맞는 자본주의의 정수를 받아들이려는 것이 더 높은 목표였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개화기 조선에서 번역어 [경제]가 나타는 것은 1881년 수신사자료에서이나, 근대적 의미를 알고 소개된 것은 『서유견문(1895)』에 와서이다. 상당기간 기존의 [경제]와 함께 사용되는 과정을 거치다가 1930년대 조선어로 완벽하게 인정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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