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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병호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택민국학연구원 국학연구론총 국학연구론총 제2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53 - 17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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槐軒 郭再謙(1547-1615)은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고 평생 학문 탐구와 후진 양성에 전념한 선비였다. 스승인 寒岡과 溪東의 실천적 학문을 계승하여 대구지역 제3세대 유학자들에게 다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곽재겸은 한시를 통해 선비로서의 자세와 정신을 가감 없이 표출하였다. 그는 학문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君子之學을 제시하면서 부귀공명을 추구하는 末學을 철저히 배격하였다. 병환에 시달리면서도 학문을 향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괴헌은 같은 학문의 길을 걷고 있는 同學에 대한 각별한 정회를 표출하였다. 자주 만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그리움과 애틋함을 곡진하게 드러내었다. 이런 간절함은 때로 相思夢으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동학들은 그가 학문을 지속할 수 있는 동지들이었기에 자주 만나지 못하는 현실은 그에게는 감내하기 힘든 일이었다. 여기에 따른 이러저러한 정회를 시로 표출하였다. 괴헌은 소학을 탐독하면서 실천윤리에 주목한 바 있다. 그의 삶에서 충효가 중요한 실천 덕목으로 자리 잡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는 스스로 충효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면서 여러 선비들에게도 충효의 실천을 자주 권면하였다. 괴헌은 선비로서 자신의 책무를 절감하였기에 공명을 추구하지 않고 자신의 분수에 만족하였다. 이 과정에서 閑適의 여유로움을 얻게 되었다. 한적은 存養과 省察의 과정을 거쳐 도달한 경지라 할 수 있다. 학문을 향한 열정, 동학에 대한 정회, 충효의 실천, 안분과 한적의 경지가 바로 괴헌 곽재겸이 지닌 선비정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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