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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99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 - 2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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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불은 공사가 분명하고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여 청백리의 표상으로 존숭되어온 선비이다. 유가에서는 인간을 덕성의 ‘싹’만 타고난 미완성의 존재로 파악하여 자신의 ‘솔성수도(率性修道)’를 거쳐야만 비로소 참다운 선비로 대성할 수 있다고 인식하였다. 참다운 선비들이 추구하는 학문의 도는 몸을 닦음에 있으며 몸을 닦는 방법은 검소한 것을 숭상하는 데 있다. 선비들의 사유체계는 실천의 공부가 핵심이며 수양이 중시되고 행동의 절차와 법도가 강조되어왔다. 고불은 조정에 나아가 임금을 보필할 때에도 늘 선정(善政)으로 나라가 다스려질 수 있도록 힘썼으며 덕치(德治)로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실현할 수 있도록 스스로 멸사봉공(滅私奉公)한 선비였다. 고불이 성심을 다하여 나랏일에 힘쓴 까닭은 바로 국운(國運)이 태평성세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왕을 보필하기 위함이었다. 일월(日月)의 무궁함처럼 태평한 국운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염원하는 그의 마음은 지충보국(至忠輔國)의 의지를 담고 있다. 고불의 역사 인식은 과거를 돌이켜보고 현재를 응시하며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거시적인 세계관과 연결되어 있다고 사료된다. 고불은 회고시를 지으며 국운이 쇠한 과거의 시대를 돌이켜보고 자신 앞에 다가선 현실 속에서 지충보국의 의지로 국운을 확고하게 지킬 것을 다짐하며 살았다. 그의 역사 인식은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이 담겨 있으며, 국운의 무궁함을 이끌어갈 군왕과 백성들, 무엇보다도 참다운 선비들의 실천력을 기대하였을 것이라 여겨진다. 효의 도리는 선비가 실천해야 할 핵심적 가치인 것이다. 효를 실천한 고불의 사람 됨됨이가 뭇 사람의 귀감이 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선비들은 자신들도 순임금의 지극한 효성을 본받아 실천하기를 다짐하며 살았으니 선비정신의 핵심에 효의 실천이 자리해온 세월은 유구한 역사성을 지닌다. 하늘이 내린 효자로 이름이 높았던 고불은 자신의 관직과는 상관없이 늘 소박한 차림으로 노쇠한 부친을 모시기 위해 근친을 갔다. 진정한 효는 타인의 시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다하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는 고불이 지향한 선비정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후세인들이 그의 지극한 효성을 통해 이러한 점을 배우고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선비정신은 지속적으로 계승해야 할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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