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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안영 (선문대학교) 김영 (선문대학교)
저널정보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동양문화연구 동양문화연구 제33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97 - 22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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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새롭게 발굴된 시조 작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시조는 전체 9수가 수록되어 있으며 그중 1수는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작품이다. 시조 작품은 의학서인 『경험신방(經驗新方)』의 뒷부분에 수록되어 있다. 책의 크기는 가로 9.9cm, 세로14.7cm로 몸에 지니고 수시로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수진본(袖珍本)의 형태이다. 『경험신방』은 1a면부터 9a면까지이며 ‘瘇瘡方文, 眼疾藥方文, 耳聳藥, 瘡病通用藥, 耳聾症, 乳瘇, 火傷, 長瘧, 風濕’ 등에 대한 처방법이 나와 있다. 이후 9b~20a면까지는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백지(白紙)이고 이번에 소개하는 시조는 20b~22b면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현재 박재연 교수가 소장하고 있다. 시조 작품은 국한문혼용체이며 ‘아래아(⋅)’ 표기도 모두 사라진 형태이다. 몇 가지 사항들을 고려하면 『경험신방』이 먼저 필사되었고 이후 시간이 흘러 후대에 누군가가 서책의 빈 공백지를 활용하여 시조를 기입해 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즉, 『경험신방』은 19세기에 필사된 것이지만 ‘시조 9수’는 20세기 전반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새로 발굴한 시조의 작자는 알 수 없었다. 애정류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7수의 시조에서 나타난 ‘사랑’, ‘정념’, ‘그리움’의 주제와는 다르게 이 시조는 기생의 육체적 행태를 다소 노골적으로 묘사되었다는 점에서 독특함이 보인다. 또 한 가지 ‘珠簾畫閣’, ‘綠衣紅裳’, ‘紅裳’, ‘雪膚’, ‘모란花’ 등에서 색채의 표현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색채감은 마치 눈앞에 보이듯이 상상력을 구현하게 만들어 시각적인 효과까지 준다. 인물의 행태를 구체적이면서도 함축성이 풍부하여 더욱 흥미를 돋우는데 화자는 그러한 점을 의도했을 듯싶다. 이를 통해서 볼 때 이 시조는 화자가 행위 주체이기보다는 담화의 주체 방식으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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