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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수연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연구소 영미연구 영미연구 제50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 - 2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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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표는 랑시에르의 정치철학과 벤야민의 폭력론을 활용해 『빌리 버드』의 퀴어성을 밝히는 것이다. 멜빌의 중편소설은 정신분석학이나 19세기 미국 사회와 연결되어 다각도의 관점에서 연구됐으나,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동성애적 욕망에 관한 연구는 의외로 많지 않다. 퀴어를 성적 지향에 국한된 것이 아닌 “공동체, 섹슈얼리티, 체현, 활동의 비규범적 조직과 논리”라는 넓은 의미로 봄으로써, 본 글은 『빌리 버드』가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퀴어 욕망을 드러내는 다양한 방식에 주목한다. 우선 본론의 첫 부분에서 자끄 랑시에르의 독특한 정치철학에 대해 개괄한 후, 두 번째 부분에서 ‘불화’, ‘오산’, ‘감성의 분할’이란 랑시에르의 개념을 통해 퀴어 욕망이 가시화되는 방식을 분석할 것이다. 정치를 대중의 합의가 아닌 ‘몫 없는 자’들의 불화와 오해로 보는 랑시에르의 사상이 『빌리 버드』 속 몫을 갖지 못한 동성애 욕망이 몫을 주장하는 퀴어한 방식에 잘 구현되어 있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본론의 후반부에서는 멜빌 소설 속 폭력에 관한 기존비평에 유토피아 논의를 더하고자 한다. 즉 기존 논의가 비어 선장의 폭력을 ‘법 정립적, 법 보존적 폭력’으로 규정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 글에서는 빌리의 비극적 죽음이 결혼의 은유를 통해 신적 폭력으로 변모하며 벤야민식 (퀴어) 유토피아를 엿보게 해줌을 주장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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