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희수 (부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연구소 영미연구 영미연구 제45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9 - 52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연구는 캐씨 박 홍의『몸 번역하기』를 중심으로 한국어가 사용되는 시들을 분석함으로써 이민자 시인에게 모국어가 갖는 의미를 살펴보고, 소수 언어로서의 한국어가 주류 사회에 어떻게 비추어지고, 시인이 어떻게 지배 언어와 소수 언어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지를 검토한다. 표제시「몸 번역하기」에서 한국어는 시인의 감각적 경험과 밀착되어 육체의 물질성을 표현하는 몸의 언어로 규정된다. 그렇지만「동물원」에서 이질적인 동양인의 몸과 동일시된 한국어는 주류 사회에 의해 알아들을 수 없는 동물의 언어로 인식되고 인종 차별의 근거가 된다. 시인은「통과 의례」에서 “콜라주 되고,” “쪼개진,” “파편들” 등의 표현을 통해 이중 언어의 구사자로서 소수 인종의 분열된 언어적 정체성을 암시한다. 그러나 한국어를 바라보는 부정적 시선을 바로잡기 위하여 시인은「“바가지” 번역하기」에서 한국어에 생소한 독자들이 서로 다른 문맥 속에서 바가지의 의미를 추측하는 과정을 통해 미국 사회에서 이민자 여성이 겪는 경험과 이질적인 타자의 언어를 이해할 것을 요구한다. 바가지로 대표되는 한국어는 지배 언어의 독자들에게 소수 언어를 바라보는 자기중심적, 우월주의적 시각을 성찰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모든 최음제」는 여성 화자를 앞세워 한국어로 지배 언어 사용자를 지배하고 조종하는 전복적 시도를 보여준다. 시인은 백인 남성을 성적으로 흥분시키는 한국어로 그의 육체를 지배하려는 여성 화자를 통하여 지배 언어와 소수 언어 사이의 새로운 관계 설정을 모색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