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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엄교흠 (홍익대학교) 김주연 (홍익대학교) 장영호 (서울호서전문학교) 백승경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연구소 일본연구 일본연구 제8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5 - 8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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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법사의 『겐겐슈』가 어떠한 의식 하에 편찬되었는가를, ①가인의식이라는 면과 ②와카 표현이라는 면에 있어서, 『슈이슈』 이하의 칙찬집에 5수 이하로 실린 가인들을 대상으로 고찰한 결과, 이하와 같은 점을 지적할 수 있다. ⓐ개인적인 관계를 중시한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가인으로서 유명한 오오에노요시토키大江嘉言와 비교하여, 그의 형제나 아버지는 가인으로서 유명하지 않으나, 노인과 요시토키와의 교우가 강하게 작용한 결과, 선택되었다 여겨진다. 이 점은 ⓑ여류가인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안포법사의 여동생(安法法師が妹)나 카타노노온나(交野女), 미나세노온나(水無瀬女)는, 그 출신이나 일생이 불분명한, 궁정 문화와는 무관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 세명은 노인법사집 상권에 등장하며, 이것은 출가 전의 노인과의 교우가 겐겐슈의 가인의식에 영향을 미친 것을 시사한다. 동시에, ⓒ천황가와 후지와라가에도 시선을 향하고 있는데, 미치나가(道長)와 같은 세도가 뿐 아니라, 코이치죠인(小一条院), 시죠노미야(四条宮), 쇼코덴노뇨고(承香殿女御), 미치츠나(道綱), 미치카네(道兼), 타카마츠토노노우에(高松殿上)와 같이, 가인으로서 실적은 많지 않지만, 당시 화제의 중심에 있던 인물들도 많이 선택하고 있다. 이러한 가인으로서 실적이 많지 않은 인물들의 ②와카 표현에 있어서는, ⓐ무리하게 새로움을 추구하기 보다는 만요슈나 이세모노가타리, 코킨슈와 같이, 앞선 시대의 문학작품으로부터 표현을 충실히 흡수한 와카를 뛰어난 것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동시에 ⓑ「하나노미야코(花の都)」과 같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표현을 읊은 와카를 적극적으로 택하고 있는 점도 지적할 수 있다. 겐겐슈는 훗날, 슌제(俊成)의 『코라이후테이쇼(古来風体抄)』에서 높게 평가를 받는데, 옛 표현을 중시함과 동시에 새로움을 추구한 노인의 선가의식이, 혼카도리(本歌取り)가 확립되어간 이 시기에 인정받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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