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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혜진 (단국대학교) 정광조 (대전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독일어문화권연구 제2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7 - 3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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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영화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던 1998년 「롤라 런 Lola rennt」의 등장까지, 90년대 영화계는 국제적으로 뉴 저먼 시네마에서 각인된 이미지에서 탈피하지 못했다. 이 시기에 전복의 징후는 비주류인 단편영화에서 발견된다. 베를린 장벽 붕괴 후 4개월 만에 낭보를 알렸던 라우엔슈타인 쌍둥이 형제Christoph und Wolfgang Lauenstein의 「발란스 Balance」의 독일 최초 오스카 단편 애니메이션 수상을 비롯하여, 1994년 당크바르트 Pepe Danquart의「무임승객 Schwarzfahrer」이 1994년 최초 오스카 단편영화상 수상에 성공한다. 이 독일 단편영화들은 전 시대의 지루함과 동시대의 진부함과는 확실히선을 긋는 방식으로 존재의미를 드러낸다. 7분 여 동안 대사 하나 없이 인간 탐욕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발란스」의 실험성과 흑백 필름으로 흑백의인종차별과 흑백논리의 허점을 찌르는 「무임승객」의 전복성은 단순히 장편영화의 짧은 버전이 아니라, ‘장편상업영화에 대한 대안적 영화창작의 근간’ 임을 확인시킨다. 통일 전후의 두 작품은 지극히 어둡고 독창적이며 재미있다. 일상적 공간과 가상적 공간 모두 인간적, 계층적 차별과 불균형을 환기하는 이미지로채워진다. 상투적일 수 있는 주제를 다시 보게 하는 근거는 클리셰를 비트는 전복성에 있다. 전환점마다 관객의 허를 찌르는 독창적 아이디어는 그의외성에 관객을 웃게도 하고 놀라게도 하지만 결국 내면화된 편견과 폭력성을 직시하도록 만든다는 점에서 빛을 발한다. 90년대 초의 오스카 수상작들이 전혀 진부해 보이지 않는 이유가 30년 전 이 영화들이 패기 있게 던졌던 공생과 균형의 문제가 전혀 나아지지 않는 현실에 있다는 것은 비극적아이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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