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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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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채영희 (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저널정보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인문사회과학연구 인문사회과학연구 제22권 제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89 - 21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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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전쟁 시기 부산으로 피란 와서 정착하게 된 피란민을 대상으로 구술자료를 수집하고 그들 기억 속 부산에 대한 인식을 살피고자 했다. 피란민들의 눈에 비친 부산의 모습과 부산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온 정주민의 피란민을 바라보는 시선의 다름을 인식하고 서로의 문화를 수용해 가는 과정을 살펴보고자 했다. 다른 곳에서 성장기 보낸 개인들이 부산에서 한국전쟁이라는 상황으로 인해 함께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과정을 선택적으로 추출하기는 어려웠으나 , 그들은 자신만의 본래적 문화를 지켜내기위해 노력했으며, 한편으로는 정착한 지역의 이질적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각자 삶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부산 문화 형성에 영향을 끼친 여러 요인 중 의식주를 중심으로 이주민이 바라본 부산의 문화와 정주민이 느낀 이주민의 낯선 생활상을 중심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부산의 역동적 문화를 단순히 한국전쟁 시기 피란민의 유입 때문이라는 논의는 많았으나 당시를 치열하게 살아 낸 대상자의 구술을 토대로 기술된 자료는 드물었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구술 대상자를 찾고 녹취하고 전사하면서 항목별로 분류한 내용을 중심으로 연구내용을 기술하고자 한다. 구술사 채록 작업은 단순히 구술대상자들의 기억에서 재구한 역사적 사실들을 확인하여 역사 서술에서 빠진 기록을 보충하는 자료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역사라는 거대 담론에 빗겨나 있는 일반 민중들의 삶의 체험 속에 숨겨진 또 하나의 사실들을 발굴하여 가는 과정이다. 이주민들에게는 낯선 환경에 적응해 가는 과정의 연속이었으며, 정주민에게는 거주 공간을 피란민에게 내어주면서 공동체로서 살아가는 경험을 체득한 시간임을 확인하였다. 한국전쟁기 피란민들의 부산에 대한 기억을 통해 피란민에서 부산민으로 뿌리내리는 과정에 대한 연구가 당시 부산 시대상을 재구성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되기를 바라며 계층 간 문화의 차이를 수긍하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과정에 대한 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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