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인문사회과학연구 인문사회과학연구 제16권 제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 - 38 (3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우리의 일상적 삶이 만들어낸 공간은 다분히 사회적이고도 정치적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물리적이고 중립적인 공간으로 이해한다. 개인이 기억하는 공간은 결코 추상적이거나 물리적이지만은 않다. 구술생애사 프로젝트 수행과정에서 드러난 공간은 계급, 젠더, 인종, 섹슈얼리티, 연령, 장애와 같은 다양한 사회적 관계가 응축되어서 나타나는 사회적 공간이다. 구술과정에서 드러난 집, 일터, 골목, 공원 등의 다양한 공간은 물리적으로 거기에 존재하는 공간이 아니라 생활의 터전이자 사건 발생과 그 기억의 저장 공간이다. 결국 공간은 사회관계가 구성되고 해체되고 재구성되는 관계적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그래서 ‘중구 100인 생애사’ 프로젝트는 대구시 중구라는 공간을 매개로 개개인에 작동하는 시간과 공간 혹은 권력과 억압 그리고 남녀의 자원배분에 관심을 기울이게 하는 동시에 사회적 관계를 밝히는 의미 있는 작업이다. 이는 과거에 대한 의미 생산 방식을 공적기억에 의존하면서 중앙 중심, 국가, 거시, 제도, 정치경제 중심의 역사를 만드는 것과 계급, 젠더, 인종, 섹슈얼리티, 연령 등 다양한 사회적 관계들을 고려한 글쓰기 방식의 이분법적 이해에 의문을 제기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1923년생인 구술자는 생애 경험을 구술하는 과정에서 여성으로서 대구의 도심공간인 중구를 기억하는 독특한 ‘기억의 방식’을 나타냈다. 그녀는 여성으로서의 삶의 방식과 관련 기억보다는 공적기억에 의존하여 스스로의 경험과 기억을 구술하였다. 구술생애사 방식에 의한 젠더 글쓰기는 여성과 소수자를 포함하는 다양한 주변부 계층의 목소리를 함께 담아냄으로써 가능하다. 젠더 글쓰기는 로컬과 젠더 생활사의 집성과 사회화는 물론 남녀, 세대 간 이해와 소통 및 치유 효과도 꾀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