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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충환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영남학 제7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7 - 58 (5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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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사회에서 다양한 수준의 행정단위를 공간적 매개로 하는 ‘자문화연구’ 지역학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국내 지역학 열풍의 시기에 수많은 자문화연구 지역학 분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온 영남문화연구원의 영남학을 지구화시대의 글로컬 문화지형과 지역학의 이론적·방법론적·인식론적 쟁점이라는 측면에서 비판적으로 조명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영남문화연구원 설립 후 약 20년 동안 간행된 78편의 저역서, 연구원이 수행해온 연구 프로젝트, 그리고 연구원의 학술지인 『영남학』 70호까지 게재된 논문 437편을 분석한다. 그리고 그 분석결과를 지역학 일반의 공간성, 총체성, 인식론이라는 측면에서 고찰한다. 이 연구를 통해 드러난 사실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영남문화연구원의 영남학은 지역학의 공간성과 그것을 둘러싼 이론적·방법론적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논의의 결여로 인해, 지구화시대를 살아가는 영남인들의 글로컬한 삶을 입체적으로 담아내는 데 전반적인 한계를 보여준다. 둘째, 연구원의 개원 당시 지향점으로 삼았던 학제적·총체적 접근을 실제 연구활동을 통해 구현하지 못함으로써 영남문화를 매우 파편적이고 편향적으로 재현하는 경향성이 두드러진다. 셋째, 지역학적 지식생산이 수반하는 인식론적 문제에 대한 고민의 부재로 영남문화를 지나치게 내부자적인 관점에서 재현해왔고, 그 결과 글로벌 수준의 학문적·실천적 쟁점과 연결되지 못한 채 매우 국지적이고 고립된 문제의식에 갇혀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이러한 비판적 성찰을 통해 영남문화연구원의 지역학적 지식생산 이면에 숨겨져 있는 잘못된 이론적 가정과 방법론적·인식론적 관행들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개원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영남문화연구원이 지역학 연구소로서 새로운 정체성과 학문적·실천적 비전을 구축하고 제2의 도약을 모색하는 데 필요한 지적 발판을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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