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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차서연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재단법인다산학술문화재단 다산학 다산학 제38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37 - 17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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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상례사전喪禮四箋』, 「상복상喪服商」을 중심으로 다산茶山 이 재해석한 상복喪服의 형태와 관점을 파악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다산이 제시한 남자 상복의 원칙은 『주례周禮』, 「사복司服」에 “무릇 흉사凶 事에는 변복弁服을 입는다.”라는 기록을 근거로 상복喪服이 변복弁服이고, 옛날 변복弁服이 조선의 조복朝服과 제복祭服이라는 것이다. 이 원칙의 의미는 말 그대로 상복의 기본적인 형태는 변복과 같다는 것이고, 상복 가운데 변복과 같은 요소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는 것은 필요하지않다는 또 다른 원칙을 파생시킨다. 다산은 이 원칙 아래 십삼경十三經을 중심으로 『가례家禮』와 조선의시속까지 참작해서 상복의 형태를 논증하였는데, 그 특징과 함의含意는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 번째는 상복의 위상을 높이려고 하였다. 다산이 제시한 상복은 조선의 조복과 제복의 형태로, 길례吉禮에 조복과 제복을 착용하듯 흉례凶禮에 조복과 제복의 제도에 따른 상복을 입는다는것이다. 조복과 제복에 조응하는 것으로 보는 다산의 제안은 상복의 위상을 높이려는 의도이다. 심의深衣의 요소도 적극 활용하여 논증하였는데, 이는 상복을 단순히 슬픔을 표상하는 복식만이 아닌 유학자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옷과 동등한 위상을 갖는 복식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두 번째로 상복 제도를 표준화하고 실용적인 부분을 강조하였다. 다산은 상복의 표준 치수를 제시하고 이를 기준으로 사람의 몸집에 따라 줄이거나 늘릴 수 있도록 제안하였다. 실용적인 부분을 강조하기도 하였는데, 이는 상복이 최고의 예복禮服임과 동시에 상례 기간 동안 실제로 입고 생활하는 일상복이었음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상례의 수행가능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조복과 제복, 심의의 형태로 상복을 해석한이면에는 조선 사람들에게 익숙한 형태를 제시하려는 의도가 반영된것이다. 조선 사람들에게 익숙한 형태라면 제작에 어려움이 없을 뿐 아니라 상례에 대한 거부감도 줄일 수 있어 상례의 수행 가능성을 높이게된다. 다산은 고례古禮인 『의례儀禮』와 『예기禮記』의 주소注疏에 대한 비판적 고증을 통해 상복의 원형을 재현하고 『가례家禮』가 시의時宜를 반영하여 예제를 구성했던 방식을 계승・극복함으로써 古禮의 정신에 어긋나지 않으면서도 조선의 시의를 반영한 상복을 만들어 입을 수 있도록노력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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