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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저널정보
남도민속학회 남도민속연구 남도민속연구 제4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43 - 6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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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교과서 제재곡인 비자나무의 음악적 생성 배경을 유추하면서 관련된 사당패소리 계열 악곡의 변주 양상을 정리하였다.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 전승되는 비자나무의 모곡이 인근 지역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여 신안군 전승 민요 가운데 유사한 특징을 가진 곡을 검색한 결과 장산도의 논매는소리, 논매고 일어서는 소리, 밭매는 소리 꿩타령, 도초도의 원남사당소리 등 네 곡을 찾아냈다. 해당 악곡들에서는 여러 가지 요소에서 남사당패소리의 특성과 남도 민요의 보편성이 충돌하였고 그 결과 악곡별로 각기 다른 방식의 변화가 나타났다. 이를 사당패소리의 변주로 보고 그 변화 양상과 변인, 그리고 사당패소리와 남도민요의 차이로 인한 간극을 어떤 방식으로 융합시켰는지를 정리하였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사당패소리는 고유한 가사들이 있어서 가사만으로도 남도의 민요들과는 구별된다. 음악적으로는 사당패소리가 솔음계나 라음계를 사용하여 남도의 육자배기토리와 전혀 다르고 결과적으로 종지음도 각각 ‘도’와 ‘라’로 차이가 난다. 박자에 있어서는 2박자와 3박자의 혼박자가 많은 사당패소리와 4박자와 12박자의 규칙 박자를 주로 사용하는 남도의 음악이 다르다. 또 다른 지역보다 유독 선후창이 강한 남도에서는 교환창이 생소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서로 다른 두 음악이 만나 해당 지역의 민요로 정착하는 과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기능이었다. 논매기와 같은 공동노동요는 함께 노래해야 하기 때문에 변화가 쉽지 않다. 반면 논을 맬 때마다 모두 같이 노래해야 하기 때문에 전승력은 높아진다. 하지만 비자나무의 경우에는 가창유희요로서 특정 기능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오히려 음악적 변화가 적극적으로 일어났으며, 그러한 변화가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장점을 만들어주었으므로 교육 소재로 채택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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