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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충기 (공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사학회 독일연구 - 역사·사회·문화 독일연구 - 역사·사회·문화 제46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37 - 7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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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세기 함부르크 도축장에서 일어난 발전을 최근에 나타난 동물사의 시각에서 라투르의 이론을 원용하여 해석하고자 했다. 기존의 연구에 따르면, 육류의 폭발적인 수요증가로 인해 대량생산체제가 작동되기 위해서는 근대적인 공공도축장의 탄생이 불가피했고, 또한 사회적으로 점차민감해지고 있었던 위생에 대한 요구에 함부르크 시정이 대응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그것을 더 깊이 살펴보면, 도시에서 나타난 도축장의 변화에는동물존재의 의미를 희석하여 사물로 만드는 일종의 비동물화(deanimalization) 및 상품화(commodification)의 과정이 존재했다. 이러한 과정은 인간이 처음부터 의도했던 결과라기보다는 19세기에 발전한 사물(철도, 통계 그리고 계량기)이 인간과 동물 사이의 연결망을 만들어냄으로써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곧 철도를 통해 가축시장과 도축장에 더 직접연결되어 가축을 시내에서 더 볼 수 없게 되었으며, 통계의 발전에서는 가축의 존재가 개별적인 특성을 잃어버리게 만들었고, 마지막으로 도축장에서 계량된 체중계량기를 사용함으로써 점차 가축의 부위별 체중이 중요시되면서 동물 개체의 특성을 잃었다. 이러한 세 연결망을 통해 고기가 가축으로부터 나왔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어려워졌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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