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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경재 (창원대학교)
저널정보
국어사학회 국어사연구 국어사연구 제3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65 - 29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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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라체 의문형 종결어미 {-니}는 매개모음 개재형을 이형태로 지니지 않아 기원적으로 ‘-ᄂᆞ-’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니}는 동사와 결합하여 현재 시제를 나타낼 때 ‘-ᄂᆞ니’의 형태로 실현되어 왔으나 20C 초 신소설 자료에서부터 ‘-늬 > -니2’가 이를 대신하기 시작한다. 이는 시제 체계의 변화에 따라, ‘-∅니/-더니(과거) : -ᄂᆞ니(현재) : -리(미래)’의 대립이 ‘-엇ᄂᆞ니(과거) : -ᄂᆞ니(현재) : -겟ᄂᆞ니(미래)’로 바뀌면서 ‘-ᄂᆞ니’가 하나의 덩어리로 인식된 결과로 보인다. 형용사나 계사에 결합하는 경우에는 ‘-늬’가 아닌 ‘-니’의 형태로만 등장하므로 20C 초까지는 ‘-ᄂᆞ-’를 포함하고 있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1940년대부터는 형용사 및 계사와 결합하는 {-니}의 빈도가 높아지고 자음 말음 어간의 형용사 뒤에 ‘-으니’ 대신 ‘-니’가 결합하기 시작하므로, 20C 중엽에 ‘-ᄂᆞ-’를 포함하고 있는 ‘-니2’가 형용사와 계사로 결합 분포를 확장하였음을 알 수 있다. 즉 오늘날 형용사에 결합하는 ‘-니’에는 두 가지 기원을 지닌 것이 통합되어 있다. 한편 자음으로 끝나는 형용사에 결합하는 ‘-으니’는 문헌 자료에서 예를 거의 확인할 수 없으며 오늘날에도 많은 형용사에 결합하지 못함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으니’는 고형이 단절된 후 유추에 의해 새로 등장한 것으로 보았다. 본고에서는 {-니}의 변화를 통해, 서로 다른 기원의 형태소가 통합하기도 하고 유추에 의해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내기도 하는 등 복잡한 과정을 겪으며 하나의 언어 요소가 발달해 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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