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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웅선 (도쿄대학)
저널정보
한국일본학회 일본학보 일본학보 제127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09 - 22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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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가 다루고자 하는 ‘국자’는 국어국자문제(国語国字問題)와 같은 ‘나라의 문자’를 말한다. 본고에서는 1870-80년대와 1890년대로 나누어 ‘국자’ 용례를 수집하고, 그 의미를 크게 【통용문자】 【가나】 【일본제 한자】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그 결과, 【통용문자】로서의 ‘국자’는 1890년대에 처음으로 등장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청일전쟁을 전후로 한 한자 존폐론에 관한 논자들의 ‘국자’ 용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한자 폐지를 주장한 이노우에 데쓰지로의 「문자와 교육의 관계」에서는 ‘국자’가 사용되지 않았다. 쓰보우치 쇼요의 「신문단의 양대 문제」에선 【통용문자】로서의 ‘국자’가 등장하나 ‘문자’와 ‘국자’가 혼용되는 등 불안정한 상태였다. 이에 비해, 우에다 가즈토시의 「신국자론」에서는 모두 【통용문자】로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안정되었다. 한편, 한자 옹호론 측에선 제각기 다른 반응을 관찰할 수 있었다. 먼저 시게노 야스쓰구의 「상용한자문」에선 【통용문자】로서의 ‘국자’가 철저히 배제되었다. 반면 이노우에 엔료의 「국자 개량의 삼대오(三大誤)」와 니시무라 시게키의 「국자 개량론」 「국가 문운의 전도」에선 한자가 【통용문자】로서의 ‘국자’로서 옹호되었다. 미야케 세쓰레이의 「국자론과 의식주론」과 같이 【통용문자】가 사용되나 옹호의 이론이 되지 않는 예도 존재하였다. 정리하자면, 1880년대까지 일본의 ‘국자’는 【가나】와 【일본제 한자】만을 가리키는 것으로, ‘국산 문자’를 뜻하였다. 외래 문자인 한자는 일본의 ‘국자’가 아니었다. 하지만 청일전쟁을 전후로 활발해진 한자 폐지 주장에 의해서 촉발된 논쟁이 계기가 되어 ‘국자’에는 【통용문자】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였고, 이는 한자 또한 일본의 ‘국자’로서 받아들여지며 한자 옹호의 논리로도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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