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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송아 (동덕여자대학교 한중미래연구소)
저널정보
한국일본학회 일본학보 일본학보 제12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7 - 4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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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해방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재일여성문학자들의 등장과 면모를 일별함으로써 재일여성문학의 사적 흐름을 개괄하고, ‘이산과 식민체험’, ‘가부장제’, ‘마이너리티’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재일여성문학의 특징과 경향을 살펴보았다. 해방 이후부터 1960년대까지의 재일여성문학은 여성들의 ‘문맹퇴치’, 문해(文解)교육으로부터 시작하여 이금옥, 윤영자, 안후키코, 유묘달 등의 재일 2세 시인, 작가들 및 오사카 재일조선인 시지(詩誌) 『진달래』의 여성시인, 문필가들을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며,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재일여성문학은 종추월, 이정자, 이양지, 김창생, 유미리 등을 위시한 유수한 재일여성문학자들의 활발한 창작활동과 여러 재일여성문예지 발간 등을 발판으로 다채로운 확장과 변용을 이루어나갔다. 이러한 재일여성문학의 흐름은 첫째, 해방 이후에도 지속되어 온 식민주의 국가폭력과 이산・분단의 재생산 구도 속에서 고통 받는 재일조선인 여성 및 가족의 재현, 둘째, 가부장적 가족제도에 균열을 내는 여성의 자립과 연대의 가능성 제시, 셋째, 민족・인종・계급차별 및 혐오에 맞서는 여성 마이너리티의 전략이라는 주제의식을 통해 그 특징을 변별해볼 수 있다. 현재까지 재일여성문학은 ‘재일’, ‘여성’, ‘마이너리티’라는 복합적 존재성을 바탕으로, 개별적 해방 추구의 단계를 뛰어넘어 역사적 고난과 유린당한 타자에 주목하고 전쟁과 문명의 이기에 저항하며 혐오와 차별의 구조를 타개하는 투쟁의 현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따라서 재일여성문학을 천착하는 일은 동아시아의 해방과 평화의 서사를 완성해나가는 이 시대의 윤리적 책무와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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