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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수일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반교어문학회 반교어문연구 반교어문연구 제5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35 - 26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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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잡지 『신동아』가 상업주의와 민족주의의 절충으로 탄생했고, 그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절충의 통로 내지 방법이 ‘암시’였다는 가설에 기반하고 있다. 이때 암시란 우리끼리의 ‘은어(隱語)’로서, 피검열자가 검열을 피해 ‘쓰고자 하는 것’을 구현하는 방법이었고, 1930년대 게릴라적 글쓰기(소통)의 전형적인 무기였다. 그런데 암시를 통한 상업주의와 민족주의의 절충이라는 문제는 미디어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왜냐하면 1930년대 한층 고도화된 검열, 대중과 대중사회의 출현이라는 달라진 문학환경은 문학쪽에도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되묻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생존을 위해 쓸 수 있을 것만을 골라 쓰거나, 검열을 우회하여 ‘쓰고자 하는 것’을 구현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했다는 것이다. 상업주의 문학과 저항적인 문학 그리고 친일문학은 문학쪽의 선택지들이었다. 따라서 이 같은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미디어와 문학의 필연적인 공모 혹은 결탁이 가능해진다. 이른바 ‘기획문학’의 탄생이다. 이 글은 『신동아』의 문예란을 미디어와 문학의 공모라는 차원에서 점검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신동아』의 문예란이 상업주의 문학이 확장되는 장이자, 암시를 통해 저항적인 문학이 생성되는 절충의 장이었음을 실증코자 하였다. 이는 집단의식으로서의 ‘암시’가 『신동아』에서 미디어와 문학의 양심을 보전하는 보루였음을 확인하는 것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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