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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응철 (덕성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인류학회 한국문화인류학 한국문화인류학 제52권 제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75 - 211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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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하이에는 매우 많은 카페와 디저트 전문점들이 있다. 유명하고 인기가 있는 곳에서는 1~2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상하이 사람들은 이런 곳을 찾아 디저트 상품을 소비한다. 디저트 상품들은 맛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이 시각적으로 만족할 수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소비자들은 디저트 상품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사진을 찍고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알림으로써 스스로의 소비 능력과 안목, 취향 등을 전시한다. 서구식 디저트 상품이 상하이에 소개된 것은 100년 정도 되었지만 실질적으로 디저트를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소비하게 된 것은 개혁개방 이후 최근 30여 년의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은 현대의 서구식 디저트에 익숙한 반면 중장년 이상의 세대들에게 디저트라는 용어는 간식이나 주전부리 등의 넒은 개념으로 사용되거나, 이전부터 다양한 음식을포괄하는 뎬신(딤섬)이라는 용어와 혼용되기도 한다. 상하이의 디저트 상품들은 유럽, 일본, 대만 등과의 관련성을 강조한다. 특히 음료의 경우대만의 브랜드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이나 대만과는 정치적, 외교적으로 첨예한 긴장관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저트 소비의 영역에서는 그 관계들이 잠시 유예되거나 소거된다. 상하이에서 디저트는 중국에 대한 상하이인들의 ‘평가’가 마련되는 장소이다. 이 정도는먹고 살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상하이는 고급스러운 디저트카페가 많고 그런 곳에 가는 것이이상하게 여겨지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그런 곳에 가는 것은 ‘내가 이 정도는 갈 수 있는 사람이야’라는 점을 드러낸다. 그러면서 동시에 현재 중국의 변화상이 드러나고 식품 안전이나 환경에 대한 평가까지 이루어지는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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