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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천춘화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0권 제1호(통권 제39호)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119 - 14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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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심훈의 『동방의 애인』을 중심으로 이 소설이 발표되었던 1930년의 시점에서 1920년대 상하이의 기억을 소환한 의미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심훈은 1919년 3.1운동에 가담하였다가 옥고를 치르고 중국으로 건너가 북경, 상하이, 남경 등지를 경유하여 항주의 芝江大學에서 유학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동방의 애인』은 그때의 경험을 토대로 1920년대 초기 상하이에서의 사회주의운동을 소설화한 작품이다. 지금까지 한국문학사에서 상하이는 임시정부 소재지라는 역사성과 함께 도시 자체가 가지고 있는 모던한 성격으로 하여 수많은 문학 작품의 표상의 대상이 되었고, 상하이는 항상 코스모폴리탄의 도시이거나 넘쳐나는 모던감각으로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 아이콘의 도시이거나 또 그렇지 않으면 팽창하는 자본 속에서 밀려난 사회 하층계급들의 지옥이기도 했다. 하지만 심훈의 『동방의 애인』은 이와 같은 기존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취하고 있다. 심훈은 상하이가 국제도시이기 전에 租界地를 중심으로 발전되어갔던 租界都市라는 점에 더욱 주목하고 있으며 그의 『동방의 애인』에서 상하이는 서로 다른 3개의 공간(공공조계, 프랑스조계, 상해 현성)으로 분할된 독립적이면서도 통합적인 상하이의 이미지를 만들어 갔다. 한편 상하이는 열정에 넘치는 젊은이들을 주의자로 키워내는 ‘혁명의 공간’이기도 했다. 주인공들의 성장과 그들의 모스크바 국제공산당 청년대회 참가 기록은 혁명에 대한 상당한 낙관적인 전망을 동반하고 있다. 이처럼 심훈에게 있어서 상하이는 ‘혁명의 공간’으로 기억되는 장소였으며 그 혁명은 상당히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것이었다. 따라서 『동방의 애인』의 ‘상하이 기억’은 ‘혁명적 노스탤지어’의 또 다른 이름이었고 궁극적으로 그것은 한국문학의 ‘상하이 노스탤지어’의 한 양상이기도 했다.

목차

1. ‘상하이(上海) 기억’의 소환과 『동방의 애인』
2. 3개의 상하이와 젊은 지사들의 연애와 사랑
3. 혁명의 도시 상하이와 주의자들의 성장
4. 이념적 유토피아 또는 ‘상하이 노스탤지어’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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