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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현주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한국사상사학 제6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11 - 14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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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신라에서 효경을 수용하고 활용한 정황과 의미를 고찰하였다. 진흥왕대에 ‘포폄(褒貶)’을 기준으로 국사를 편찬하였고, 이는 왕과 신 사이에 ‘충’을 효과적으로 각인시켰다. 진흥왕 이후, 유학은 통치이념으로 활용되었다. 왕은 ‘덕치(德治)’를 하고, 신은 ‘충효(忠孝)’를 해야 하는데, 그 매개는 ‘천(天)’이었다. 이처럼 중고기에 유학사상을 전제로 한 새로운 군신관계가 형성되었는데, 충의 대상은 왕이 아닌 국가이고, 신하 일방이 아닌 쌍방의 관계로 전환되었다. 중대에는 당의 ‘효치천하(孝治天下)’의 이념이 『효경』을 통해 수용되었고, 정치사상으로 활용되었다. 관리선발의 필수과목인 『효경』을 통해 관인층은 유학의 충효관, 즉 필연적으로 충으로 귀결되는 효를 학습하였다. 경덕왕이 『어주효경(御註孝經)』을 수입하면서, 효의 포상을 일반 민에게 확대하였다. 이는 ‘충효일본’의 유교적 정치사상이 사회윤리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었다. 유학사상의 ‘효’는 ‘충효일본’의 정치사상으로 활용되었는데, 그 대상이 점차 확대되었던 것이다. ‘충효일본론’의 대상은 진흥왕대에 ‘국(國)-신(臣)’으로 전환되었고, 신문왕대에 ‘국(國)-관(官)’으로, 경덕왕대에 ‘국(國)-민(民)’으로 점차 확대되었다. 이는 왕의 통치가 제도화되고, 통치력의 범주가 확대된 결과이다. ‘효녀 지은’ 일화는 효가 충으로 연결되는 접점에 위치하고 있다. 진성왕은 여성이지만, 효를 행함에 있어서 효자와 다를 바 없는 ‘효녀’의 일화를 통해 왕위의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진성왕대의 ‘효녀 지은’ 일화는 ‘효’의 표창이라는 통치행위의 일환이었고, 아울러 ‘빈녀(貧女)’와 그가 속한 공동체에 대한 빈민구휼의 대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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