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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용건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우리한문학회 漢文學報 漢文學報 제44권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61 - 218 (5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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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6세기 전반기의 문인 夢菴 柳希齡(1480~1552)의 『北上行草』를 소개하고, 그 창작 배경과 형식적·내용적 특징을 살핀 글이다. 『북상행초』는 1542년 유희령이 성절사로 명나라에 사행을 갈 때 지은 시문을 스스로 편찬하여 남긴 것으로, 조선 전기의 사행록 중에서도 양적-질적으로 풍부한 면모를 지니고 있는 저작이다. 작자 유희령은 ‘文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對明 외교’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진 중종대에 활동한 문인으로서, 뛰어난 詩才로 문인 사회에서 널리 인정받았으며 시문집 편찬과 관련하여 특히 두드러진 성과를 제출한 인물이었다. 그와 같은 당대적 위상과 시문에 대한 자부심이 존재했기 때문에, 그는 사행길에서 겪은 자신의 체험과 그 감상을 󰡔북상행초󰡕라는 시집 형태의 사행록으로 엮어둘 수 있었다. 󰡔북상행초󰡕는 형식적 측면에서 볼 때, ‘일기+시문’ 결합의 형태로 거의 매일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는 점, 사행 노정 및 수행 인원, 자신이 받은 증별시를 부록으로 실어둔 점 등을 주요한 특징으로 거론할 수 있다. 또한, 내용적 측면에서는 ‘중화 문명에 대한 관심과 체험’과 ‘문예에 대한 지향’이 특징적으로 부각된다. 이와 같은 『북상행초』의 면모는 유희령 개인이 지니는 ‘문사’로서의 치밀한 기록의식 및 문예 추구의 성향과 함께, ‘문명 의식의 표출’, ‘다양한 시적 표현’ 등으로 요약되는 16세기 전반기 조천록의 특징적 국면을 잘 보여준다. 바로 이러한 지점에서 󰡔북상행초󰡕는 조선 전기 사행록이 도달한 가장 높은 성취 가운데 하나로 운위될 만하다. 본고에서 수행한 이와 같은 논의를 기반으로 조선 전기 조천록에 대한 관심 고취는 물론, 유희령의 문학 세계와 그를 둘러싸고 있는 당대 문단의 성격에 대한 조명 역시 한층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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