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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진교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74輯
발행연도
2021.10
수록면
139 - 182 (44page)
DOI
10.38078/ACF.2021.10.7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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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은 단순히 농촌에 이주해 직업을 농업으로 바꾸는 일에 국한되지 않으며, 도덕을 비롯한 사회·문화의 전 연역이 복잡하게 얽힌 문제라 할 수 있다. 행정이나 정치와 같은 영역에서의 귀농인 담론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대안적 존재로 그려지지만, 현실에서 사회 · 문화적으로 구성 · 유통되는 담론은 다분히 부정적인 것이다. 지역사회에서 귀농인의 위치는 이같이 긍정과 부정의 이중적 시선과 담론 사이에 놓인다. 이러한 담론은 귀농인의 타자화나 타자성에 기반하며, 지역사회에서 그들을 차별하고 구분 짓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이처럼 모순된 상황 속에서도 귀농인은 토착, 주민과의 신뢰 관계 구축이나 인적 연망의 확충 등을 통한 사회적 자본의 형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지역의 기존 사회조직이나 단체에서 귀농인이 참여 · 활동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그 안에서도 다양한 차별과 구별 짓기를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귀농 · 귀촌인연합회 등과 같은 귀농인 단체나 모임에의 참여는, 이주 초창기 사회적 자본의 형성 및 지역사회 적응에 일정한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단체에서의 활동이 장기적으로는 귀농인의 지역사회 적응에 방해된다는 주장과 함께, 그들의 세력화 경계하는 모습 역시 공공연하게 관찰된다.
한편, 귀농인들은 마을이나 지역의 현실문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출하였는데, 이러한 진술은 지역의 현실 및 미래 전망과 관련한 그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마을 공동체나 지역사회에서 자신들 귀농인의 의미와 역할을 강조하는 모습에서, 긍정적 귀농인 담론에 조응한 그들의 적응 전략을 읽을 수 있다. 결국, 귀농인의 지역사회 적응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귀농인-마을(지역) 사회-지자체(정부)’ 등의 상호적응과 관련된 문제이다. 지역이나 마을에서 ‘더불어 살아가야 할 존재’로서 귀농인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소멸 위기의 농촌과 귀농인의 중요성
Ⅱ. 귀농인의 다양성과 농촌사회 적응의 복잡성
Ⅲ. ‘기대’와 ‘차별’, 귀농인에 대한 이중적 시선
Ⅳ. 사회적 자본의 형성과 대안적 존재로서의 가능성
Ⅴ. 요약과 전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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