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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현미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예술연구소 인문과 예술 인문과 예술 제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45 - 260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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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에드바르트 뭉크의 회화의 전향과 근대 유럽에서 전개되었던 생기(生氣)론의 상관성을 논하였다. 뭉크는 서양 미술사에서 근대성을 대변하는 화가로서 알려져 있으며, 그의 고단했던 인생과 대표작들로 인하여 그의 이미지는 불안과 우울, 죽음 등으로 관철되었다. 그러나 뭉크의 작품 세계가 온전히 불안과 우울, 죽음으로만 채워졌던 것은 아니었다. 1900년대 초에 유럽 사회에 유행했던 ‘생기론’은 뉴턴의 경험주의 과학이 설명하지 못한 인간의 깊은 심리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발원하였다. 경험주의 과학관으로 인하여 인간의 ‘감각’은 과학적 사유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었으며, ‘감각’과 기억 사이에 존재하는 괴리와 기억으로 왜곡되는 ‘감각’ 경험의 문제가 다시 부각되면서, 지식인들의 관심은 ‘인식’의 문제로까지 확대되었다. ‘인식’에 작용하는 인간 내면의 비물질적인 ‘무엇’을 슈탈은 ‘영혼’이라고 하였다. 기존의 물질주의적 사유에서 한 사람의 개인은 죽음에 이르러 몸이 부패함으로써 소멸될 존재였다. 그러나 ‘생기론’에서 인간은 ‘영혼’과 함께 함으로써 몸의 생기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 인간이 죽음을 맞이하여 그의 몸이 부패하였다는 사실은 ‘영혼’이 떠났음을 의미하는 것인 동시에 ‘영혼’은 죽음으로 인한 부패에 처하지 않고 대자연의 품으로 회귀하여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생기론’이 논하는 유기적 삶은 뭉크의 작품 세계를 지배하던 ‘죽음’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 실마리를 제공하였다. 유기적 삶에서 인간의 몸은 대자연과 이어진 하나의 흐름이었다. 이러한 사유는 그의 작품 세계를 강렬한 생명의 힘과 생동하는 삶의 의지, 자연의 충만한 에너지로 채워지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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