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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창규 (포항공과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예술연구소 인문과 예술 인문과 예술 제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45 - 16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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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의는 금융에 대한 문화연구로 자산가의 부상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경제적 배경에 대해 다룬다. 본 논의는 고위험, 복합위험 사회에서 위험관리자로서의 투자자가 요청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성공한 투자자로서의 자산가 모델에 대해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본 논의에서는 자산가 모델을 둘러싼 자산화 현상에 대해 사회문화적으로 분석하고 그 기술적 배경을 짚었다. 자산가를 둘러싼 사회문화적 현상으로서의 자산화란 자산의 범위가 무한 확장됨으로써 재산권 확대 및 사유재산의 범위가 확장되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한국에서 ‘자산’ 및 ‘자산가’라는 용어는 1990년대 후반이 되면 일상어로 확산되기 시작한다. 해당 용어의 확산은 세계적 신용 호황과 금융상품의 부상, ‘IMF 체제’ 이후 위험의 개인화를 배경으로 하여 ‘투자’나 ‘부채’와 같은 금융 관련 용어가 재정의되는 현상과 함께했다. 자산가 모델은 투자자의 성공 모델로 제시되는 동시에 기존의 ‘부자’, ‘부유층’과 비교할 때 신자유주의적 금융화를 배경으로 한 자기성취자로서의 면모를 보인다. 자산가 모델은 파편화된 노동시장에서 강제된 각자도생의 선택지와도 같은 투자 행위를 긍정적으로 전유하는 데 기여했다. 본 논의에서 자산가 모델이 물리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었던 기술적 배경은 자산유동화 기법인 증권화 금융기법을 중심으로 살폈으며, 비판사회학적 논의를 참고하여 자산 투자의 위험 및 손실이 개인화, 위계화되는 양상을 중점적으로 지적하였다. 사람들이 투자자로 바뀌고 자산 시장이 확대되는 양상은 만물의 자본화가 두드러지는 신자유주의적 경향성을 보여준다. 동시에 자산 투자에 따른 위험이 배분·확산되는 구조를 보면 이익은 사유화되고 손실을 사회화하는 신자유주의적 경향성이 두드러진다. 자산화 현상의 확대는 사유재산 제도가 극대화되고 국가 권력이 시장의 자유를 뒷받침하는 쪽으로 행사되어야 한다는 신자유주의의 시장이데올로기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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