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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명남 (성균관대학교대학원)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5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91 - 21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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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齊家는 북학파 문인중에서 누구보다도 당시 청대에서 유행했던 백화소설뿐만 아니라, 王士禎의 神韻說, 袁枚의 性靈說, 翁方綱의 肌理說 등 청대 시론에도 민감하게 반응했던 인물이다. 본고는 박제가의 청대 시문학 수용과 비평을 간단히 살펴본 논문이다. 그는 청대 시문학에 대한 무분별한 수용이라는 비판과 함께 당시 자신을 살펴주리라고 생각했던 正祖로부터 자신의 문장에 대한 自訟文을 올리라는 명을 받고, 맛[味]을 예로 들면서 변치 않는 맛의 중요성을 주장했을 정도로 자신의 세계관이 확고했던 인물이다. 그는 시·서·화를 겸비했던 당시 청대 李調元·潘庭筠·彭元瑞·洪亮吉·紀?·羅聘·翁方綱 등과 교유하면서 전통적 華夷觀에서 벗어나 夷狄의 것이라도 그들의 선진 문명은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리하여 그는 기윤의 소설집을 읊은 「?陽消夏錄」 첫 수에서 ‘三達尊’이란 말로 그의 세 가지 높은 면을 칭송했다. 羅騁의 墨竹에는 형상을 그리고서도 내면의 정신을 함께 그렸음을 제화시로 읊었으며, <鬼趣圖>에 대해서는 形似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神似的 화풍을 높이 칭송했다. 당시 청대 시단에는 왕사정의 신운설과 원매의 성령설 그리고 옹방강의 기리설등 다양한 시론이 성행했다. 이것들은 모두 조선의 시문학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는 동심설을 주장한 명대 公安派의 ‘獨抒性靈, 不拘格套’에 깊이 공감했으며, 袁宏道의「徐文長傳」은 박제가의 문예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그의 「燕京雜絶」에는 徐渭의 풍격을 칭송하면서 시·서·화가 뛰어난 그를 전범으로 삼는 언사가 있다. 또한 왕사정의 「歲暮懷人六十首」를 본받아「戱倣王漁洋歲暮懷人六十首」를 창작했는데, 왕사정의 시구야말로 천하에 심오한 경지에 이르렀다고 했다. 박제가는 성령설을 주장한 원매의 문학관과 매우 가까웠는데, 특히 詩情의 진실성을 주장하는 것에서는 많은 공통점이 있었다. 기리설을 주장한 옹방강은 실사구시를 제창한 실증학풍의 문인이기도 하다. 이전 시문학에 대한 비평은 주로 문집의 序跋文을 통해서 이루어졌지만, 청대 다양한 시문학을 받아들인 박제가는 자신의 자주적?자득적 시문학 세계를 통해, 논인?논서?논화시 형식으로 비평의식을 드러냈다. 본고는 그 일단을 규명한 데에 있으며, 박제가 연구에 있어서 이 부분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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