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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종성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시대와 철학 시대와 철학 제31권 제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09 - 13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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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슈티르너의 ‘변신’(Metamorphose) 비판을 주제로 한다. 추상적 ‘인간’이란 관념은 ‘신’이라는 최고의 본질에 대한 변신일 뿐이다. 최고의 본질은 개인들이 섬겨야 하는 관념이다. 따라서 다양한 변신은 개인들의 노예근성을 강화한다. 왜냐하면 자아가 자신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오히려 타자가 개인을 통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슈티르너는 ‘유일자’를 내세운다. 유일자는 본질로 환원되지 않는다. 유일자라는 존재는‘나다움’이라는 가치를 추구한다. 나다움은 자기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다. 따라서 슈티르너의 유일자는 자율성의 강화라고 할 수 있다. 변신 비판은본질주의 비판이다. 왜냐하면 본질주의는 자율성을 억압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본질로 변신한 대상에 대한 비판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개인을보편성이라는 허섭스레기로부터 면제하기 위한 것이다. 다양한 본질로 변신한다는 것은 지배자의 교체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지배자의 ‘형태’ 변화만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변신 비판은 보편성에 억눌린 자율성의 회복과 맞닿아 있다. 맑스가 상품에서 유령을 발견하듯이 슈티르너는 ‘변신’에서 유령을 발견한다. 따라서 맑스의 가치 형태 분석의 눈으로 슈티르너의 대상성 비판을이해할 수 있다. 슈티르너에게 보편적 이성이라는 유령적 대상성은 ‘인간’이다. 이때 ‘인간’이란 추상적 관념은 개별자가 실현해야 하는 이상이 된다. 그러나 헤겔은 인간이 이상화된 관념의 도구로 살아가는 것을 역사라고 본다. 이와 달리 슈티르너에게 관념의 도구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역사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슈티르너에 따르면,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은 유령 같은 대상성인 인간이라는 이상을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관념의 도구로 살아가는 것은본질주의 역사이다. 이러한 역사 철학에는 차이를 동일화하는 동일성의 논리가 지배한다. 비동등성의 동등성인 유일자는 나다움을 추구한다. 나다움은 다양한 본질로 변신한 대상성에 대항하여 자율성, 차이, 특이성, 유일성이라는 존재로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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