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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채 (홍익대학교) 김주연 (홍익대학교) 장영호 (홍익대학교) 백승경 (호서직업전문학교)
저널정보
한국공간디자인학회 한국공간디자인학회 논문집 한국공간디자인학회 논문집 제15권 제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91 - 102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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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배경 및 목적) 최근 수도권의 생활범위가 서울에서 경기지역으로 분산되어 공동생활권이 되면서 교통, 환경 등 각종 갈등이 늘어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광역버스의 환승공간이 배치된 지역의 가로변 정류장은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다. 일정시간대에 몰리는 버스대기 승객으로 인해 보행가로의 혼잡 유발 등의 문제와 대중교통 정류장 관련 디자인가이드라인이 광역버스 환승공간에는 적용되지 못하여 사용자의 길찾기 및 정보 습득에 불편 및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광역버스 환승공간을 대상으로 사용자 관점에서의 이용상 문제점을 도출하고, 향후 광역버스 환승공간의 질적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 측면에서의 개선 방향성을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서울과 경기권이 접한 지역의 광역버스 환승공간 중 2개소를 대상으로 이용현황 및 물리적 현황 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유니버설디자인 측면에서 개선방향을 제시하였다. 첫째, 서울과 경기권을 이동하여 출근 및 통학하는 사용자를 분류하고 출퇴근 시간대를 대상으로 ‘고객 되어보기(be the customer)’를 실시 후 방해요소를 도출하고, 둘째, 서울과 경기권을 연결하는 최다 승·하차 구역인 강남지역과 사당지역의 광역버스 환승공간에 대하여 유니버설디자인적 구성요소로 분류하여 사례연구를 진행하였다. (결과) 광역버스 환승공간 이용환경에 필요한 유도시설이 미흡하여 사용자로 하여금 버스 환승공간을 인지하고 이용하는데 혼란을 초래하였고 단순한 혼잡뿐만 아니라 대기행렬로 인해 사람의 기본적인 이동수단인 보행공간 협소를 가중시키고 있었다. 같은 지역군이지만 상이한 디자인으로 지역간 이동하는 사용자로 하여금 인지가 어려워 디자인가이드라인으로부터 통일된 디자인이 구축되어야 한다. 또한 눈에 띄는 색체와 디자인으로 구성하고 대기중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갖추어져야한다. 또한 쉽게 환승공간을 인지 할 수 있도록 안내사인과 픽토그램을 표시하고 혼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각, 청각, 촉각적인 길찾기를 제공해야한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하여 광역버스 환승공간의 유니버설디자인의 요소로 파악하여 이와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서울시 표준형 디자인가이드라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지역별 상이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사용자가 환승공간을 인지하는데 불편함이 높았다. 둘째, 늘어나는 광역버스로 인해 환승공간에는 많은 정보가 제공되어 시각적 인지가 떨어지고 대기 또는 승?하차시 불편함을 초래하였다. 이를 통해 추후 광역버스 환승공간은 통일된 디자인가이드라인으로 명확한 정보 전달이 필요하며 유니버설디자인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광역버스 환승공간에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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