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미진 (수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고전학회 漢文古典硏究 漢文古典硏究 제42권 제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337 - 365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논설류 산문의 일종인 說은 대체로 제목에 주요 제재나 사건, 창작 목적을 반영한다. 이와 달리 설의 하위항인 ‘雜說’은 제목으로 제재나 목적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설의 특징을 벗어난다. 박물학적 분류에서는 분류하기 어려운 것을 편의상 ‘雜’이라 부른다. 그렇다면 잡설은 설로서 분류와 명명이 어려운 작품으로, 그 낮은 격이라도 인정해야 하는가? 아니면 낙오하지 않고 기록되어 남아있다는 점에서 잡설의 가치를 밝혀내야 하는가? 본고에서는 조선시대 잡설을 살펴보며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했다. 조선초기 成侃부터 조선후기 許傳에 이르기까지 ‘雜說’이라는 題下의 글은 꾸준히 창작되었고, 작품 수 또한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문학 연구에서 이를 본격적으로 다룬 경우는 거의 없다. 이는 아마도 ‘雜’이라는 글자가 내포하는 ‘잡박’하고 ‘번잡’한 특성 때문일 것이다. 廣義와 狹義의 의미로 광범위하게 사용된 雜說은 정의와 분류가 애매한 저술에도 붙이던 이름이었기에 자연히 연구 대상에서도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 본고에서는 그동안 소외되었던 잡설에 주목하되, 잡설의 특징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요소를 ‘雜’이라는 명칭에서 찾으려고 했다. 따라서 雜이 의미하는 ‘번잡[碎]’과 ‘모음[聚]’에 집중하여 작품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잡설은 작가의 평소 사유와 밀접하게 연관된 일상의 단상을 충실히 기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잡설은 만물을 모은 기사 혹은 의론들을 실어 세계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각과 철리적 깨달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31)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