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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홍경 (창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독일어문학 제28권 제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43 - 16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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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모그루의 <카낙의 언어>(1995)와 <히잡>(1998)은 새로운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한터키계 이주자 2?3세대의 목소리를 대중적으로 알리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와는 다른 생각과 열망을 가진 터키계 이주자 2?3세대가 출현했음에도 불구하고독일사회는 이들 세대의 변화된 의식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 차이모그루는 터키계 이주자 2?3세대의 관점으로 독일사회를 바라보며 지난 수십 년 동안 이주로 인해 일어난 불가역적인 독일사회의 변화를 보여준다. 그는 터키계 이주자들을 선입견에차 문제집단으로 바라보는 것을 거부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온정주의적이고 시혜적 대상으로바라보는 것도 원하지 않으며 동화 요구에 반대하며 독일사회 속에 자신들의 자리를 요구한다. 차이모그루는 보편인권에 기대어 소수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자신들이 당했던 모욕과 혐오를 되돌려주는 ‘이안환안 以眼還眼 이아환아 以牙還牙’ 전략을취하며 독일사회가 소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호전적인 도발을 한다. 본 연구에서는이주자의 객체화 및 대상화에서 벗어나 이들을 당당히 목소리를 내는 주체로 만들고 그들의자의식을 도발적으로 강조하며 새로운 판짜기를 시작한 카낙의 역공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사회적으로 무시당했던 이들의 울분과 항의에서 출발한 ‘카낙’이 어떻게 점차 독일다수사회에 포섭되었는지 살펴볼 것이다. 카낙 구상이 미디어를 통해 대중적 인기몰이를 하며 점차적으로 원래의 전복성을 잃어간 것도 사실이지만 차이모그루의 카낙 시리즈는 문학이 텍스트를 넘어 사회문화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선례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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