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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종국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중세사학회 서양중세사연구 서양중세사연구 제47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77 - 11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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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십자군 전쟁이 한창이었던 12세기 기독교와 이슬람의 관계를 여러 측면에서 분석한다. 12세기 후반 메카를 순례했던 이베리아반도 출신의 무슬림 순례자 이븐 주바이르가 남긴 순례 여행기는 두 종교 사이의 관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사료이다. 1183년 2월 3일 그라나다를 출발한 이븐 주바이르는 메카와 메디나를 순례하고 2년과 3개월 반이라는 긴 여행을 마치고 1185년 4월 25일 고향으로 귀환했다. 그는 25년 후에 순례 여행기를 작성했다. 그의 여행기에서 눈에 띄는 특이한 사항은 이븐 주바이르가 이슬람 선박이 아닌 기독교 선박을 이용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사실은 두 종교 간의 전쟁 상황에도 불구하고 순례자와 상인들은 타 종교권의 선박을 공포나 두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 이븐 주바이르의 여행기를 분석해서 얻은 또 다른 결론은 12세기 이슬람과 기독교의 관계를 “공존과 관용” 또는 “탄압과 불관용”으로 단순하게 구분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동일한 지역에서도 공존과 관용은 탄압과 불관용과 함께 존재했고, 종교뿐만 아니라 신분과 사회경제적 상황에 따라 상호 관계 또한 달랐기 때문이었다. 신앙의 시대로 간주되는 십자군 시절에도 상호 교역이 중단되지 않을 정도로 두 세계는 경제적으로 서로를 필요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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