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선경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중국학보 제9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53 - 180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3)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聊齋志異』의 서사예술적 성취를 살펴보고 주제의식과 글쓰기의 관계를 고찰하고자 했다. 동식물, 귀신, 정령, 신선 등의 신괴한 소재를 가져와 당시의 사회상을 반영하며 현실 비판의 사상을 담아낸 『聊齋志異』의 독창적인 주제의식에 주목했다. 특히 ‘사이’ 경계를 가로지르는 글쓰기 방식은 『聊齋志異』의 주제의식을 어떻게 예술적으로 형상화시켰는지에 대해 천착했다. 먼저, ‘정치관과 과거제도’에서 蒲松齡은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지식인 사회의 세태를 비판하며, 뇌물 바친 자들만이 합격하는 인재 선발 방식의 부당함에 대해 질책한다. 이상적 관료를 꿈꾸던 학자로서의 의지와 포부가 꺾이는 과정을 기대와 절망의 사이를 포착하는 글쓰기로 담아냈다. ‘경제관과 현실인식’에서는 상인관에 대한 보수적인 인식부터 진보적인 인식까지 변화하고 있는 당대의 경제 관념을 살필 수 있다. 상업경제에 대한 개방적인 인식에 눈을 떴지만 유생으로서의 본분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는 고민과 갈등을 상인과 문인의 경계적 삶을 포착하는 글쓰기로 담아냈다. ‘인생관과 주정주의’에서는 순수한 사랑과 개방적인 남녀 관계를 묘사함으로써 가식적인 예교 속에 감춰진 표리부동한 관료들의 언행을 폭로한다. 허식을 반대하고 세속적 규범에 구애받지 않은 자유로운 사상과 감정을 치정과 방종 사이의 글쓰기로 담아냈다. 표면적인 의미를 한 겹 거두고 이면의 함축미를 곱씹는다면 ‘사이’ 공간에서 펼쳐지는 『聊齋志異』의 주제의식을 풍성하게 탐미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