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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혜민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8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9 - 3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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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의 형식인 ‘역사서 체재’는 소설의 서사성을 떨어뜨리는 결점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문학과 역사의 결합은 중세문학의 특징이기도 하다. 문(文)?사(史)?철(哲) 통합적 글쓰기는 가전체소설 작품에서 뚜렷이 드러난다. <화사>의 문학성과 소설사적 의의는 사서체재를 규명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이에 본고는 <화사>의 역사서 형식과 그 의미를 밝히고자 했다. <화사>의 선본인 백호문집본과 조선시대 간행된 역사서 ??자치통감강목??을 비교했고, 작가 임제의 정치적 태도와 역사인식을 살폈다. 이는 ‘가전체소설의 역사서 형식 연구’의 일환이기도 하다. <화사>의 이본은 대다수가 강목체로 적혀있었다. <화사>는 작은 글자로 강과 목을 쓰면서 들여쓰기의 차등을 두어 강?목?사론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였다. 이러한 양상은 숙종대 간행된 ??자치통감강목??과 흡사했다. 다만 ‘목에서 사론의 분리’에서 차이가 났다. 이상 <화사>의 ‘강목체 사용과 사론 부각’은 조선시대 역사학의 발달과 관련이 있었다. <화사>의 작가 임제는 사림이 ‘역사적 진실이라고 여기는 역사’가 공식역사가 아닌 시대를 살았다. 성종대 공식적으로 사림은 사학을 주도하며 현실 비판의 도구로 사론을 사용했고, 비공식적으로 남효온은 정사(正史)에 대항하는 야사(野史) <육신전>을 써냈다. 이것이 임제가 가상 역사서를 창작한 배경이다. 하지만 문학을 선택한 점이 남다르다. <화사>에는 역사 쓰기에 관한 문제의식이 담겨있다. 임제는 <화사>를 통해 역사적 진실을 밝히려 하지 않았고 당대 역사서를 패러디하여 공식역사서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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