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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규식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85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67 - 9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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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은애전>의 서사적 특징을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품의 창작 의도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작품의 서사를 ‘사건 서사’와 ‘옥사 서사’로 구분하고 두 서사의 연관성을 통해 작품의 창작 의도를 살폈다. 사건 서사는 김은애와 안조이를 중심 인물로 최정련과 김양준 등이 주변 인물로 등장하는 서사이며, 옥사 서사는 정조를 중심으로 대신 채제공, 현감 박재순, 관찰사 윤행원, 관찰사 윤시동 등이 등장하는 서사이다. <은애전>은 이 두 서사가 연속적으로 결합되어 있는데 두 서사는 유기적으로 절묘하게 연관되어 있다. 본고는 이 작품의 서사적 특징과 창작 의도를 고찰하기 위해 먼저, 김양준과 최정련 서사의 축소에 주목하였다. 그 결과, 은애 남편 김양준 서사의 축소는 열의 취약성을 통한 은애의 원통함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은애를 무욕한 공모자 최정련 서사의 축소는 최정련을 벌하지 않은 정조의 판결을 정당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이덕무의 서사 전략임을 밝혔다. 그리고 대신 채제공과 정조의 대립은 정조의 최종 판결에 대한 공론적 알리바이를 제공하는 차원의 서사 전략임을 살폈다. 본고는 이러한 서사적 특징을 바탕으로 <은애전>의 창작 의도를 고찰하였다. 이 작품은 정조의 명으로 이덕무가 창작한 작품이다. 그러므로 작품의 창작에는 정조의 정치적 행위에 대한 이덕무의 문학적 해석이 가미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작가 이덕무는, 사람을 죽인 사람을 사면한 정조의 정치적 행위에 대한 정당성 확보와 풍교의 정립이라는 교화적 메시지를 담기 위한 문학적 행위로서 <은애전>을 창작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덕무는 이를 위해 은애를 최대한 억울하게 묘사하고 최정련의 죄가 가능한 한 모호하게 그려 정조의 최종 판결이 정당화되도록 서사화하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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