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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선경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국철학연구소)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한국철학논집 제68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67 - 9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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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간재의 역학사상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연구이다. 간재(艮齋)는 방대한 문집을 남겼음에도, 그의 역학사상을 고찰할 수 있을 만한 번듯한 자료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호가 ??주역??의 간괘(艮卦)에서 왔음을 생각할 때, 그가 역(易)을 소홀히 하였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이 논문은 ??한국문집총간??에 수록된 간재의 문집가운데, 역학과 관련된 단편들을 수습하고, 주고받은 서신을 통해 간괘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종합하여, 간재의 역학관을 시론한 것이다. 간재는 술수학적 호기심을 경계하고, ?정전(程傳)?중심의 의리역학을 지향한다. 간재는 ??역학계몽(易學?蒙)??에 실린 ‘역유태극(易有太極)’에서의 태극은 ‘실리처’로부터 말한 것으로, ‘비록 음양과 섞여있더라도, 태극은 그 자체로 리(理)’라고 주장한다. 또한 ?독원형이정설(讀元亨利貞說)?등에서와 같이 역을 소재로 ‘심(心)은 유위(有爲)이고, 성(性)은 무위(無爲)’라는 심성의 구별에 치중함을 볼 수 있다. 또한 그는 ‘간학(艮學)’ ‘돈간지학(敦艮之學)’이라는 용어를 쓰며, 간괘를 수양의 요체로 중시한다. ‘그 등에 그친다[艮其背]’의 배(背)는 ‘이치의 극치’이고 간(艮)은 ‘마음의 공효’로서, 이는 심(心)과 리(理)가 하나가 되어 편안한 성인(聖人)의 궁극적 경지라 한다. 간재는 간괘(艮卦)가 경(敬)과 주정(主靜)공부의 근원이자 시중(時中)으로 나아가는 토대가 된다고 보고, 평생을 ‘간학(艮學)’에 힘썼지만 여전히 이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토로한다. 간재는 유일하게 대과괘(大過卦)에 대해서만 ?독대과대상(讀大過大象)?을 지어, 대과(大過)의 시절에 행해야할 대과(大過)의 방식, 즉 ‘남들과 다른 크게 지나친 대처법’에 대해 논한다. 간괘(艮卦)에서 얻는 그 자신이 그칠 바로서의 시중(時中)의 자리가 비상한 시국을 살았던 간재에게는 대과괘로 구현되었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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